여름이라서 그런 건지 더 쉽게 피곤하고 잠도 잘 못 자고 그렇지 않나요? 저만 그런 건가요? 뭘 먹고 어떻게 살아야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요? 만성피로, 손발 저림, 쉽게 드는 멍, 이는 몸이 병들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요. 이런 몸이 보내는 신호의 정체는?
쉽게 피로를 느끼고 피부가 거칠어지고 멍도 쉽게 들고 손발이 저리고 뻣뻣한 느낌이 든다면 지금 당신의 몸속엔 어혈이 즉,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하고 정체되었다는 신호입니다. 어혈이란? 어혈은 우리 몸에서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고 막혀 있는 혈액의 상태로 혈액이 탁해지고 끈적해지면서 흐름이 느려지거나 한 곳에 정체된 것을 말하는데 어혈의 일종인 혈전은 한자로 피 혈과 마개 전입니다.
이것은 뭉쳐진 피가 마치 마개처럼 혈관을 막는다는 뜻입니다.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면 산소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검푸른 혈액이 됩니다. 동의보감중에 어혈을 검은색의 혈이라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혈액 순환 문제 발생 시 손발이 차고 저리고 신진대사가 떨어지면 피로감이 쉽게 오게 됩니다. 혈전은 한 군데라도 막히면 치명적 위험이 있습니다.
37초마다 혈관질호나 사망자가 발생하고 혈전은 모든 혈관에 치명적이지만 특히 혈전에 취약한 장기가 있는데 바로 심장과 뇌입니다. 그 이유는 심장은 다른 혈관에 비해 혈관이 좁고 가늘고 뇌혈관 또한 1mm 미만의 아주 가는 혈관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은 우리나라 돌연사 중에서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뇌혈관이 막히는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20분에 한 명씩 사망자를 내고 있다고 해요.
무엇보다 혈관건강이 정말 중요합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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