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 시린 겨울 이맘때 먹어야 더욱 맛있는 별미, 통통하게 쌀이 꽉 찬 조개구이입니다. 조개구이 별로 생각 없었는데 역시나 방송 보고 나니깐 가리비가 너무 먹고 싶어 지는 거 있죠. 가리비 사서 구워 먹을까 봐요.
인천 중구 ㅅ 조개구이 전문점.
첫판은 기본으로 4인분,
조개구이 한판 구성은 가리비, 키조개, 백합, 대합, 오징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천 연안 두부에서 매일 신선한 조개를 받아와 제공하는데 사장님이 추천하는 조개구이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바짝 굽기 금지입니다. 조갯살이 촉촉할 때 먹는 것이 맛 팁이라고 해요.
가리비는 껍질에서 쏙 떨어질 때가 먹 타이밍이라고 해요. 가리비만 추가 주문도 가능하다고 해요. 껍질에서 분리된 가리비는 뒤집어서 더 익혀도 좋아요.
가리비가 11월부터 2월까지 제철이라고 해요. 제철 가리비라 살이 오동통해요. 쫀득하고 고독한 식감. 가리비가 차돌박이면 백합은 등심이라고 하네요.
백합은 고소하고 쫀득하고 바다의 맛까지 느껴진다고 해요.
매콤하고 달달한 맛의 학교 앞 떡볶이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매콤 떡볶이와 고소한 콘치즈 같이 먹기. 조갯살에 콘치즈 올려서 먹기. 달큼한 조갯살이 고소한 치즈와 조화롭다고 해요.
감칠맛 가득한 육수로 조개구이 무한 흡입 중. 조개구이 4인 다 먹고 가리비 추가, 다먹고 가리비 또 추가함. 양념 조개구이도 추가.
가리비는 양념이 필요 없다고 해요. 바닷물을 머금어 짭조름하다고 해요. 느끼함 없이 감칠맛을 더해주는 콘치즈와 함께 먹기.
양념 조개구이 주문 시 마요네즈 베이스로 만든 다양한 소스를 얹어서 제공한다고 해요.
으깬 단호박과 마요네즈가 섞인 부드러운 단호박 소스, 다진고추와 고춧가루가 만나 고추 트윈스가 만나 감칠맛이 좋은 터움바소스. 마요네즈와 고추냉이로 느끼함 없는 고추냉이소스. 청양고추와 마요네즈에 간 당근을 넣어 식감까지 살린 크림소스.
쫄깃한 가리비에 달콤함 추가한 단호박소스, 맛있어서 노래가 절로 나온다는 터움바 소스, 젊은 감성 저격한 크림소스 조개구이,
오징어는 키조개 소스에 섞어 먹기. 세윤의 먹 팁은 구운 조개에 콘치즈를 올려 고소하게 먹어보자.
고소하고 쫄깃하고 맛있는 거랑 맛있는 거가 합쳐져서 더 맛있다고 하네요. 먹어도 또 먹고 싶은 소스 듬뿍 구운 오징어라고 하네요.
마무리로 칼국수 등장. 칼국수는 무, 멸치, 다시마, 굵은소금, 조림 간장을 넣어 육수를 끓인 뒤 육수에 홍합, 바지락, 대파, 콩나물, 당근, 청양고추, 늙은 호박, 면을 넣고 끓여서 제공합니다.
시원하고 칼칼함 모음집이라는 국물, 감칠맛 대폭발이라고 하네요. 시원한 해산물 육수에 감칠맛을 더한 홍합과 바지락. 칼국수 맛에 차별화를 더한 주연 중의 주연인 늙은 호박까지. 칼국수 그 이상의 맛이라고 해요.
조개구이와 칼국수를 먹은 뒤 시원한 귤로 마무리하자.
윤화의 최고의 맛은 크림소스 조개구이, 세윤은 콘치즈와 조개구이, 태원은 터움바 소스조개구이, 민경도 터움바소스 조개구이. 어떤 조합이든 맛있는 제절 조개구이.
<출처: iHQ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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