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피할 수 없거나 수술이 필요한 질환들, 수술은 하고 싶지만 수술이 망설여지는 질환, 바로 그 질환이 척추질환입니다. 통증이 고통스러워 수술을 생각하는 환자들.
현대인의 고질벼이라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인 허리디스크, 통증이 칼로 저미는 듯하다고 해요. 심한 통증 때문에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들. 그런데 수술만은 말린다고 해요.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도출해낸 결론입니다.
cochrane library 2007로 한 연구진이 5년동안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임상 시험에 대한 논문을 조사한 결과 허리디스크 환자의 약 5%만이 수술이 필요하다고 해요. 수술하지 않고도 허리디스크 치료가 가능하다고해요.
안그래도 저 아시는 분도 수술하고 더 안좋아지셔서 이제는 걷기조차 힘드시다고 후회하시더라고요. 추간판 탈출증은 허리디스크 수술을 무조건 권유하지 않을 뿐, 물론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신 분도 있어요.
추간판 탈출증인 허리디스크란?! 어떤 질환일까요?!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이 척추에서 탈출하는 질환으로
위에서 바라본 척추 잔면인데 수핵이 흘러나왔죠.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누르는 모습이에요.
디스크는 척추의 뼈와 뼈 사이 쿠션 역할을 하는 수핵과 섬유륜이에요. 수핵이란? 섬유륜 안에 위치하며 80%가 수분으로 이뤄져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섬유륜은 수핵을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조직으로 수핵이 빠져나가지 않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허리디스크는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해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까지 다양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자세입니다.
작은 힘을 반복해서 줄 때 디스크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요.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작업이나 공부할 경우 디스크 내 압력이 올라가 지속적인 손상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잘못된 자세가 디스크의 손상을 부릅니다.
실제 인간의 척추에 기계를 부착해 인위적으로 디스크를 손상시킨 후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자세를 반복하게 한 결과,
잘못된 자세만으로도 디스크 손상이 가능하다고 해요. 디스크가 탈출하게 되면 신경근을 직접 자극하게되고 신경이 무릎, 발가락 끝까지 전달되어 하지 방사통을 유발한다고 해요.
아주 심한 경우 견딜 수 없을 만큼의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대소변 장애, 성기능 장애, 하지 부전마비, 보행장애까지 무서운 경로로 질환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수술을 선택하는 환자들.
탈출했던 디스크가 그냥 흡수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게 아니고 꽤 많다고 해요.
허리 디스크 탈출을 진단 받았다고 하더라도 연성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수술없이 허리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연성 디스크는 탈출한 디스크가 딱딱하지 않고 말랑하며 수분이 있는 상태입니다. 경성 디스크는 탈출한 디스크가 굳어져 딱딱하게 변한 상태입니다. 외부 섬유륜ㅇ니 찢어지면서 탈출하는 경우 연성 디스크는 수핵의 수분량이 충분해요. 연성 디스크의 경우 추간판이 탈출해도 관리만 잘하면 몸에서 흡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연성 디스크는 허리디스크의 초기단계입니다.
실제 연성디스크 진단을 받았지만 흡수가 잘된 환자 사례가 있다고해요.
운전을 많이 하는 30대분인데 장시간 운전으로 허리에 무리가 갔고, 척추의 퇴행을 촉진하게 됐다고해요. 너무 힘들어서 수술받으러 왔는데 검사 결과 연성 디스크여서 자세교정과 운동을 하라고 권유했다고 해요.
운동은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허리를 과도하게 숙이는 운동의 경우 수핵 내 압력이 높아지고 팽창됩니다.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탈출한 디스크를 잘 흡수하게 하는 운동이 따로 있다고해요.
바로 고관절운동이라고 합니다. 고관절 운동을 하면 수술없이 탈출한 디스크가 흡수된다고 해요.
출처: channel A 나는 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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