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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차이나는 클라스, 오항녕의 조선의 문제적 왕이 러블리한 고양이 집사? 반전의 통치자 숙종.

by 속좁은펭귄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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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역사를 다각적으로 분석한 오항녕교수. 

 

 

조선의 퍼스트 캣으로 왕이 금묘를 얼마나 예뻐했던지,  왕이 정사를볼 때도 늘 함께했던 고양이.

고양인 예로부터 영물로 여겨졌죠. 신하들과 그의 여인들에게는 잔혹한 왕, 과연 두 얼굴의 고양이 집사는 누구일까요?

 

 

조선의 19대 왕 숙종입니다.  반전의 통치자 숙종.

14위에 즉위해 46년간 조선을 통치한 숙종의 환국 정치. 죽음으로 얻은 강력한 왕권.

 

 

숙종은 조선시대 통틀어서 가장 강렬한 로맨스의 주인공이에요. 압슬형은 조선시대, 죄인의 무릎 위에 무거운 도구를 얹어 자백을 강요하던 고문이에요.

 

 

바닥에 자갈이나 깨진 사기그릇을 깔고 글자 그대로 무릎을 짓밟는 고문이에요. 잔혹한 방법때문에 웬만한 죄인들에게는 쓰지 않습니다. 신하들에게 압슬형을 내린 숙종. 이것은 숙종의 여인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장희빈을 중전으로 책봉하기 위해, 인현왕후 폐위를 준비한 숙종.

 

 

상당수의 신하들이 귀양을 가게 됩니다. 숙종은 단편적으로만 평가할 수 있는 왕은 아닙니다. 영조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숙종의 재위기간은 1674년부터 1720년까지 46년이에요. 그 기간에 있었던 일을 여자 문제로만 평가 할 순 없죠.

숙종은 어떤 왕이었고, 그의 시대는 어떤 시대였을까?? 숙종 즉위 전 조선의 정치 상황은 어땠을까?

 

 

인조의 적장자였던 효종의 형인 소현세자,  형을 대신해 조선의 17대 왕이 된 효종.

17대  효종 역시 재위 10년만에 사망하게됩니다. 

 

 

인조의 계비인 자의대비의 상복 입는 기간을 두고 논쟁을 합니다. 1년만 입을지, 3년간 입을지, 학자들끼리 의견 대립이 있게됩니다. 상복 입는 기간이 왜 중요했을까요?

성리학에서는 죽은 사람이 장남인지 차남인지에 따라 상복 입는 기간이 달라요.

 

 

현종대에 벌어진 뜨거운 논쟁. 예법을 둘러싼 소송.

 

 

윤선도라는 학자가 이 상황의 프레임을 바꿉니다. 

 

 

역모에 필적할만한 의견인거죠. 논란의 중심인 윤선도는 귀양을 가고 1년 상복으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예송논쟁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15년후  인선왕후가 사망하게 됩니다. 

 

 

2차 예송 논쟁이 발발합니다. 

 

 

이미 차남으로 치러진 효종의 장례.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15년 전과 다른 선택을 하는 현종. 차남이 아닌 왕의 부인 위치에서 장례 절차를 결정,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효종은 차남이란 판단이 잘못이었음을 인정한 셈. 현종은 왜 마음이 바뀌었을까?

19세 현종은 즉위 초반 왕권이 아직 약할 때였죠. 15년이 지났잖아요. 본인의 정통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을 수도 그런데 자신의 결정을 번복한 바로 그 해. 세상을 떠난 현종.

 

 

숙종 즉위 당시 발언권을 장악한 세력은? 현종이 죽기 전 효종 3년 상을 주장했던 신하들.

 

 

잘못된 예법을 주장했다고 해서 

 

 

숙종은 남인들의 요청을 어떻게 해결했을까? 송시열을 귀양 보내며 사건을 마루리한 숙종.

14세 어린 나이에도 수렴청정을 하지 않은 숙종, 즉위하자마자 직접 장사를 돌본 숙종. 어릴 때부터 총명한 왕으로서 면모를 드러냈어요.

 

출처: 차이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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