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종양내과는 암 수술 후 재발했거나 전이가 있는 경우,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암 환자들이 오는 곳이라고 해요. 4기 또는 진행 암이라고 표현하는데 치료 효과가 있던 분들도 암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많은 환자분이 사망하게 됩니다.
치료하다가 결국 암 말기가 됐는데 한번은 외래 진료 때, 아들을 데리고 온 환자. 마지막 가는 길에 아들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의료진에게도 기쁜 일이지만 환자와 환자 가족에겐 기적 같은 일.
국내 환우의 5명중 1명에 해당하는 약 19%가 면역관문억제제를 통칭하는 면역항암제와 관련된 정보를 검색,
면역항암제가 최근 치료법인 만큼 환우들의 관심이 상당한 편이었다고 해요.
모든 암 환자가 이 약제의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꿈의 항암제에 반응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해요. 평균적으로 30% 내외라고해요. 10명중 3명만 반응을 보인다고 해요.
면역관문억제제로 효과를 보려면 어떤 특징이 있나요?
면역관문억제제가 효과적인 사람의 첫번째 조건은 바로
PD-L1 발현량이 높은 사람이라고 해요.
PD-L1 은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이 단백질이 많은 사람일수록 면역관문억제제는 효과적이라고 해요.
PD-L1 이 많아야 하는 이유는 면역관문억제제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 중 정상적인 일반 단백질에는 반응하지 않고 PD-L1 이라는 단백질이 반응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해요.
암세포에 발현되는 PD-L1 이라는 단백질이 많을수록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잘 인지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암세포 제거에 더 효과적이라고 해요.
PD-L1 검사는 암세포 표면의 단백질을 떼어 면역항암제가 얼마나 잘 들을지 예측 정도를 확인.
폐암 4기라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찼는데 지금은 2~3시간을 걸어도 괜찮다고하네요.
이동훈 환우는 폐암 4기에 척추뼈 다발성 전이로 허리통증으로 찾은 병원에서 폐암 진단받았다고 해요. 전이된 척추뼈는 증상 완화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진행, 폐에 있는 암 덩어리 중에 표적 항암제로 치료할 수 있는 암유전자가 없다고해요. 당시 표준치료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해 치료했는데 세포독성 함암제를 써도 1년 생존 가능성이 50% 미만인 상황이었다고해요.
또다른 세포독성 항암제를 투여해도 치료 반응 없을 확률이 높다고 해요. 다행히 PD-L1 반응 검사 결과 100%가 나왔고, 2차 치료로 보험 급여도 가능한 상황, 면역관문억제제 보험급여는 2021년 2차 치료 단독 사용만 급여가 가능하고 2022년 1차 치료 단독 사용시에도 급여가 가능하다고해요.
현재 페암 환자를 기준으로 1차 치료시 면역관문억제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세포독성 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좋아진 경우도 있다고 해요.
세포독성 항암제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케이스가 세포독성 항암제 단독 사용보다 치료 효과가 좋았다고 해요.
같이 쓸 경우 세포 독성 항암제 사용시 암세포가 죽어가면서 다양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게 되는데 이 때 암세포 표면에 면역관문억제제가 인식 할수 있는 단백질이 있는 경우 치료에 더 효과적이었다고 해요.
2022년부터 면역관문억제제와 세포독성 항암제 병용시 폐암의 경우 보험급여가 가능하다고 해요.
암진단시 조직 검사를 통해 여러가지 분석을 진행하는데 PD-L1 발현량은 면역염색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해요.
면역염색을 통한 PD-L1 발현량 시각화 자료를 보면,
갈색 화학 염색한 PD-L1 단백질 모습이라고 해요. PD-L1 발현량이 높을수록 갈색이 진하게 나타난다고 해요.
면역관문억제제의 종류와 대상 암의 종류에 따라 PD-L1 진단법이 다르므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이 높은 경우 돌연변이가 많은 사람이라고 하네요.
DNA에 돌연변이가 많이 발생하면서 점차 암세포가 악화되고 암이 진행될수록 돌연변이가 누적된다고 해요. 둘연변이 개수가 종양변이부담TMB와 같아요.
돌연변이 DNA가 증가하면서 암이 되면 암세포 표면에 이상 단백질이 증식하게 되고 면역 시스템은 이상 단백질을 새로운 항원으로 인식, 신항원이 많아질수록 면역관문억제제 투여시 면역 세포의 암세포 인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치료제의 효과가 더 크다고해요.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 차이가 있는 이유는 종양변이부담(돌연변이 개수)이 암 종류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에요.
췌장암, 대장암이 돌연변이 개수가 적은 이유는?
돌연변이가 많은 대장암 환자는 전체의 5~10%로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이 좋았다고해요. 일반적으로 돌연변이 개수가 적은 췌장암과 대장암, 암 발생 원인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해요.
면역관문억제제 효과가 좋은 폐암 환자의 일부 공통점이 흡연자라고 해요. 흡연자에게는 담배 속 발암 물질로 돌연변이 세포 생성이 많기 때문이라고해요.
면역관문억제제는 효과는 좋지만 비용이 부담된다고해요. 중증환자 산정특례라고 해서 진료비 부담이 되는 암, 심뇌혈관 질환, 중증 화상, 중증 외상 환우들에 대하여 본인 부담률 경감을 위해 만든 제도로 본인 부담이 전체 치료 비용의 5%라고 해요.
1회 투여 최소 비용이 폐암이면 약 420만원에서 천만원선인데 특례 적용시 본인 부담 금액이 20~30만원대라고하네요.
투여 비용은 병원 및 약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기간은 임상연구여서 2년 투약으로 개발된거고 그에 따라 투여기간, 보험 급여도 2년으로 결정했다고 해요.
출처: channel A 나는 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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