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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톡파원25시, 포르투갈 소도시 랜선 여행. 에보라와 알가르베.

by 속좁은펭귄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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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다양한 색채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나라죠.

물가가 저렴하고 쾌청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포르투갈 하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리스본과 포르투죠.

여기 말고도 매력 넘치는 소도시들이 가득 있습니다. 

휴양지로 유명한 도시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첫번째 장소는 에보라.

수도인 리스본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알렌테주의 주요 도시로 수많은 유적지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심지어 시청 리모델링르 하다가 로마식 욕조를 발견.

 

 

 

 

기원전 57년 로마화가 된 도시로, 15세기 포르투갈 왕의 거주지가 되며 황금기를 맞은 곳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포르투갈 에보라 2027년 문화의 중심지로 선정.

 

유럽 여행의 시작은 광장이죠.

 

 

 

지랄두 센파부르란 사람의 이름에서 차용된 지랄두 광장.

포르투갈을 정복했던 무어인으로부터 에보라를 해방시킨 영웅입니다. 

 

13세기까지는 시장으로 사용, 이후 죄인들의 참수형이 거행되었던 공간으로 

"모든 길이 지랄두 광장으로 통한다."

 

 

 

 

 

성 프란치스코 성당, 에보라 대성당, 에보라 로마 신전, 성벽이 근처에 있어요.

돋보이는 아치형 통로인 아케이드

 

 

 

뜨거운 햇빛을 막는 그늘 역할을 하는 아케이드.

광장을 중심으로 뻗은 많은 골목들.

 

 

 

 

노란색과 하얀색이 조화롭게 칠해진 건물들.

건물 벽은 노란색, 혹은 어두운 파란색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문은 초록색 혹은 갈색임.

알록달록한 색감의 골목길을 따라 도착한 곳은?!

 

 

가장 오래된 거리인 10월 5일 거리.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1910년 10월 5일, 왕국이 무너지고 포르투갈 제1공화국이 선포된날로 그날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거리의 이름!

 

볼리비아 독립기념일인 7월 16일 시장,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념일을 붙인 이름들.

 

 

 

 

아줄레주는 작고 아름다운 돌이란 뜻의 포르투갈 전통 도자기 타일 장식입니다. 

아줄레주 무늬를 넣은 도자기 상품들이 유명합니다. 

 

포르투갈 남부 지역의 특징은? 

해안 지역에서 발달해 포르투갈, 전역으로 전파합니다. 

 

그리고 또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은?

 

에보라 구시가지를 다니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코르크 제품.

 

 

코르크 제품이 많은 이유는?!

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코르크나무가 많은 에보라.

코르크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는 포르투갈.

무한 재생 코르크 나무의 껍질을 벗겨, 스팀으로 찐 껍질을 자연 건조합니다. 

말랑해진 코르크를 압축해 모양을 만들어 멋들어진 제품으로 변신을 합니다. 

신발부터 가방까지 다양한 코르코 제품을 판매합니다. 에보라 기념품으로 안성맞춤.

 

 

아기자기한 소도시 감성을 느껴본 10월 5일 거리.

성벽으로 둘러싸인 성벽 도시인 에보라.

 

 

 

성벽을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길쭉한 건물이 나타나는데!

에보라에서 성벽만큼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수로입니다. 

 

 

 

 

포르투갈에서 성벽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로

여러 민족의 영향을 받은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재된 성벽을 보존 중입니다. 

 

성벽은 3세기즈음 건설되었고, 성벽과 이어진 수로는 16세기부터 건설되었고 ,

길이는 무려 18km 입니다. 최고 높이는 26m.

 

원래 지랄두 광장의 분수와도 연결되어 있었지만, 

전쟁 때 훼손되어 현재는 단절된 상태입니다. 

 

16세기 에보라의 날씨는 너무 더웠고, 물은 부족했던 상황이죠.

물 공급을 위해 외곽부터 성벽 안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20세기까진 물을 공급했지만현재는 수도교로만 사용합니다. 

수도교를 따라 성벽 안으로 수도교의 시작점에 도착합니다. 

 

 

 

 

도시 지형에 따라 다양한 높이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집을 지을 때도 피할 수 없었던 아치.

 

 

 

요렇게 아치 아래 함께 있는 집.

마을과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루는 수도교.

 

수로를 통해 도시로 들어온 물을 보관한 곳은?

 

 

 

요렇게 도심 곳곳의 물통에 보관을 했다고해요.

우리나라랑 또 달라서 신기하고 재밌네요.

 

다음으로 가볼 곳은?!

포루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입니다. 

 

 

 

바로 에보라 대성당!!

역대 왕들의 즉위식이 거행되기도 했던 공간으로 .

성당 입장료는 한화로 약 6700원입니다. 

 

 

 

 

성당 전체가 장밋빛 화강암으로 지어져 

은은하게 감도는 예쁜 핑크빛입니다. 

위쪽엔 12사도가 지키고 있는 성당입구.

 

 

 

 

고고한 건축 양식과 높은 층고에 압도되는 느낌이라고.

성당이기도 하지만, 미술관 같은 느낌도 물씬난다고 하네요.

 

정교한 조각상부터 다양한 그림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유일하게 임신한 성모상이 있는 곳입니다. 

에보라 시민들이 가장 존경을 표하는 성모상이라고 합니다. 

에보라에서 아이를 낳으면, 성당의 종을 울리는 전통이 존재합니다. 

 

포르투갈 전국에서 임신이나 순산을 기원하고자 방문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손에 잡힐 듯한 솜사탕 구름.

위에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이라고.

빨간 지붕과 청량한 하늘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전경.

 

두번째 장소는 알가르베입니다. 

 

 

 

남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포르투갈 대표 휴양지로, 

내국인보다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대서양과 지중해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고 상대적으로 물가도 저렴합니다. 유럽인들의 마음에 쏙 든 알가르베.

 

 

 

뷰가 좋다는 레스토랑.

 

 

 

바다를 마주하고 암벽들 사이에 숨어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심지어 바다는 프라이빗 비치입니다. 

아래 내려가서 즐기다가 올라와도 되요.

 

 

 

경치만 봐도 배부른 뷰 맛집.

 

 

 

해안 절벽 속 숨겨진 동굴을 탐험하는 보트 투어가 있습니다.

가격은 코스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보트 투어비 한화로 약 5만원입니다. 

 

 

 

 

바다를 둘러싼 거대한 수직 절벽.

거대한 암벽 사이에 자리한 동굴이 있습니다. 

 

 

 

요건 코끼리를 닮았다고 하여 코끼리 동굴.

 

 

천장의 구멍에서 빛이 쏟아지는 신비의 동굴인 베나길 동굴.

로마 판테온 신전과 비슷한 모양새죠.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함.

 

 

 

베나길 동굴을 보기 위해 알가르베를 찾는 수많은 사람들.

9년 전 타일러가 방문했을 때에는 이 동굴이 관광지가 아니었다고 해요. 최근에 알려진 명소입니다.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이색적인 풍경.

 

출처: 톡파원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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