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크로켓 맛집을 찾아 도착한 곳.
파리에는 심야식당이 몇 없어요. 새벽에 여기오면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해요. 오 피에* 코숑
코로나 이후부터는 오전8시부터 새벽 5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한국도 코로나 19이후 많이 사라진 24시간 식당.
유명 연예인뿐만 아니라 자크 시라크,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전 대통령들도 즐겼던 맛집입니다.
프랑스의 예술적인 감각이 가득 드러난 내부 인테리어.
햇살 좋아서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하기로.
크로켓은 croquer이라는 입으로 물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어로 소리 내며 씹어 먹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크워콱 소리내며 씹어 먹다.
고기와 채소를 넣은 라구스튜에 빵가루나 향신료를 묻혀 튀긴 것.
크로켓에 대한 첫 기록은 왕실과 귀족을 위한 요리사라는 책에 크로켓 레시피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후 많은 나라에 크로켓 레시피가 알려지면서 스페인과 이탈리아에도 있습니다.
스페인은 베샤멜소스에 닭고기나 하몽을 넣고 튀긴 타파스 요리인 크로케타.
주로 채소를 넣어 길게 튀겨낸 길거리 음식이 이탈리아 크로케입니다.
프랑스에서 크로켓 먹으려고 줄 서는 사람은 없다는 알베르토. 요즘 크로켓 인기 탑인 곳은 나폴리라고 하네요.
한화로 약 17000원인 크로켓.
채소와 돼지고기를 잘게 다진 뒤 볶은 후 순서대로 밀가루, 달걀물, 튀김옷을 입히고 기름에 맛있게 튀겨내면, 두툼한프랑스식 크로켓 완성입니다.
중요한건 얼마나 바삭하게 튀겼는지,
프랑스 크로켓에서 빠질 수 없는 베샤멜 소스.
밀가루와 버터를 볶은 뒤 우유, 소금, 후추, 생크림 등을 넣어 끓인 소스입니다.
한국 고추장처럼 프랑스 만능 소스입니다.
소 자체에 베샤멜소스를 넣는 경우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는 만능 소스입니다. 크림파스타, 라자냐, 그라탱등에 활용됩니다.
바삭하고 단단한 튀김옷에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고기 소.
환상적인 겉바속촉 콤보. 속에는 고기가 많아서 진짜 느끼하다고, 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담백한 베샤멜 소스. 하지만 먹을수록 동치미 국물이 당긴다고 하네요.
이번엔 일본 크로켓을 만나러!!
크로켓 말고 고로케!!
고로케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처음 들어왔을 땐 프랑스 영향 때문인지 고급 요리로 간주했다고 해요. 특히 과거엔 기름에 튀긴 음식은 사치 그 자체였다고, 고로케, 돈가스 등 서양 음식은 상류층이 즐기는 고급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베샤멜소스를 곁들인 고로케는 더욱 고가의 음식이었는데 스테이크보다 비싼 사치품이었다고 해요.
20세기부터 현지의 맛과 재료를 적용하면서 대중적인 요리로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 처음 등장한 고로케는 크림고로케입니다.
감자, 단호박, 치즈, 카레 이제는 다양한 맛으로 즐기는 고로케.
원조 고로케 가게 쵸*야 입니다.
이곳 쵸*야는 사실, 1927년 정육점으로 시작해 당시 자투리 고기를 처리할 방법을 찾던 주인이 양식집의 크림고로케를 떠올려 크림 대신 감자와 고기를 섞은 뒤, 빵가루를 입혀 돼지비계의 기름에 튀겨 판매를 합니다. 저렴한 버젼의 고로케를 전파.
재윤 픽은 고로케와 고로케샌드위치를 주문합니다.
주문과 동시에 튀겨지는 고로케,
시그니처 고로케부터 먹어보기로!!
튀김 속 꽉 찬 감자와 고기. 김이 모락모락나는 따끈따끈 바삭바삭 그자체, 고로케가 계속 먹다 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 양파의 씹는 맛과 매콤한 향이 느끼한 맛을 싹 잡아 줍니다.
이집의 또 다른 별미는 고로케샌드위치.
이곳 쵸*야는 고로케샌드위치를 구매할 때, 빵의 종류와 고로케, 햄커틀릿, 멘치카츠 속재료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재윤픽은 고로케가 들어간 코페빵.
돈가스소스가 더해져 완벽한 단짠단짠의 조합, 여기에 고로케 겉바속촉이 더해져 완벽한 조합을 이루는 일본만의 고로케.
출처: 톡파원 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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