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시작된 네 사람의 스페인 캠핑 살이!!
네 사람이 꿈꿔왔던 바르셀로나의 첫 여행지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1882년에 착공해 141년째 공사 중으로 세기를 넘어선 에술가들의 합작.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미완의 걸작. 맨눈으로 직접 보는 성당의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요?
입장 티켓 구매 방법은? 코로나 19 확산 이후 오직 온라인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고 해요.
현장에서 인터넷으로 예매가 가능하더라고요.
현재 시간은 11시 33분이고 입장 시간은 12시라고해요. 그래서 급하게 밥을 먹기로!!
시간이 없으니 줄서지 않는 식당으로!
모두 치즈버거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가까워질수록 더욱 크게 느껴지는 위용.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입성, 성당에 와봤던 율이에게도 여전히 아름다운 이곳.
숲속의 나무처럼 높게 뻗은 기둥과
잎사귀를 닮은 듯한 천장. 나뭇가지 사이로 빛이 산란하듯
실내로 들이치는 붉은 빛, 푸른빛따라 거닐면,
숲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이곳은 자연을 그대로 품은 사그라다 파밀리아입니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내부가 서로 다른 색으로 물들어요. 동이 틀때 동쪽의 창에서 쏟아지는 푸른 빛은 탄생과 희망을 의미하고 해가 질 때 서쪽의 창에서 붉게 타오르는 빛은 고난과 죽음을 뜻한다고 해요.
진웅이 생각하는 부족함을 채우는 방법이 배움인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탐구하고 싶었던 성당,
성당에 앉은 사람들, 성당을 이루는 구조물들을 바라보며 진웅만의 방식으로 성당을 온전히 즐겨봅니다.
지하 납골당은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무덤과 4개의 작은 기도소가 있는 성당에서 가장 오래된 장소입니다.
나무 구조물로 되어있는 이곳은 고해성사실!
일 년 내내 언제나 따뜻한 곳인 스페인, 유럽인들의 완벽한 겨울 휴양지인 따뜻한 스페인 남부가 아닌 더 추운 북쪽.
다음 캠핑장은 스페인 북부로 갑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페레네까지 총 319km 차로 4시간 걸리는 여정.
페레네산맥!! 중장한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스페인에서 첫 장거리 여행, 마트와 주유소만 들르기로!
스페인 셀프 주유소 결제 방법.
주유소 번호를 말한뒤 카운터에 미리 지불하고 지불한 금액만큼 주유하는 선결제 방식과 주유한 후에 결제하는 후결제 방식이 있습니다.
스페인 여행 꿀팁!!
대부분의 스페인 주유소는 마트와 함께 운영되며 식료품, 생필품, 간단 먹거리들을 판매합니다.
바르셀로나 근교는 도시와 달리 한적해진 주변 풍경들, 출발한 지 1시간 만에 확 바뀐 바깥 풍경.
톱니같이 뾰족하다고 해서몬세라트.
6만여 개의 천연 돌 봉우리가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내뿜는 웅장한 암벽산. 몬세라트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비현실적인 압도적 풍경과 선명히 보이는 손가락 모양의 봉우리. 사그라다 파밀리아와 닮은 느낌.
사그라다파밀리아의 신비함과 기괴함이 닮아 몬세라트가 가우디에게 영감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고 해요. 몬세라트를 보니 더욱 기대되는 스페인의 대자연.
저 멀리 보이는 설산.
대서양에서 지중해까지 프랑스와 스페인을 가르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천연 국경! 설산, 협곡, 거대한 암봉 등 다양한 지질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는 피레네산맥.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는 하늘
새하얀 눈 도화지를 붉게 물들이는 노을. 도착까지 남은 시간은 1시간.
그리고 도착한 마을에서 이베리코 고기와 식재료들을 사고, 도착예정 시간은 더 늘어났죠. 장장 6시간 만에 캠핑장 입성.
따뜻한 불빛을 따라 들어가 보면 간단한 음식과 음료가 있는 따스한 공용 카페테리아.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몸도 녹이고 도란도란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에요.
결국 깜깜한 밤에 도착한 캠핑장.
날이 밝자 눈 앞에 펼쳐진 피레네 산맥의 설경.
피레네 산맥 설산의 비경을 품은 이곳은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피레네산맥 파노라마 뷰가 펼쳐집니다.
추운 겨울에도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캠핑장으로 피레네 산맥을 찾는 유럽 트레커들의 성지라고 해요.
밤 기온은 더 많이 내려가니까 대형 텐트로 온기를 가둬 따뜻하게 쉴 수 있도록.
현재 온도는 -3도라고 하네요.
싸온 신김지로 조진웅이 김치찌개를 끓이기로!!!
냄비에 올리브유를 넣고 신김치를 넣어 볶아요. 살짝 볶음 김치에 고기를 넣기.
고기가 대충 익으면 물을 넣어주세요. 다진마늘, 고춧가루를 눈대중으로 넣어요.
자작하게 푹~ 끓이면 됩니다.
고기는 구워서 먹기!!
따뜻한 지붕 아래 제대로 된 한식 밥상! 진웅 덕분에 모두가 행복했던 저녁 식사.
다음날은 늦잠자고 근처 마을에서 점심은 사먹기로!
오르데사 국립공원 트레킹하기.
산맥 아래 옹기종기 자리한 토를라 마을.
피레네산맥 최초의 국립공원. 장엄한 U자형 협곡이 있는 유럽 트레킹의 성지라고 해요.
아침 해가 산 너머로 고개를 내밀면, 캠핑장의 사람들도 저마다의 일과를 시작합니다.
일찌감치 씼고 깔끔하게 시작하는 오늘!!
캠핑장을 조금 벗어나니 보이는 작은 산골 마을들, 산골 마을을 옆에 끼고 좀 더 달리면 피레네산맥에 좀 더 가까워집니다.
토를라 마을입니다. 토를라는 1000년 이상 된 중세시대 마을입니다.
점심 먹으러 잠시 들른 마을이 가져다준 즐거움. 사람 사는 마을은 맞는데 문 연 곳이 아직 없다.
마을 한 바퀴 돌면서 식당을 찾아보기로!!
문연 식당을 발견했는데?! 돌아가는 길을 모르더라고요?!
다음주는 또 어찌될지!
출처: tVN 텐트 밖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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