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캠핑장에 도착했다는 안도감도 잠시, 형제달의 간절함이 전해졌는지 조금씩 맑아지는 하늘. 이렇게 더울때 방송을 보니 시원함이 추움이 조금은 전해지는거 같기도 하네요.
텐트치느라 금세 허기진 네형제, 본격적으로 요리 준비하는 오늘의 셰프.
선규의 마지막 밤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
오늘 저녁은 대구 스낵으로 만드는 대둣국. 원래는 간식용인데 과연 맛이 날까요?
황태포 다듬듯이 다 같이 대구포 찢기. 부드러운 식감과 염분 제거를 위해 물에 담가 살짝 짜내면 대구포 손질끝.
들기름을 넣고 볶는데, 대구 스낵이 다 바스러짐,
들기름 향 충분히 내주고 국물로 채워주기.
국간장 한국자, 후추 넣기. 소금 한꼬집
파와 마늘, 고추 채소 3종 세트를 넣기.
두부와 달걀을 넣으면?!
에피타이저로 마트에서 사 온 연어를 시식해보기로. 진리의 노르웨이 생연어.
훈제연어는 훈연 향이 느껴져 더 맛있다고 하네요. 겨자같이 톡 쏘는 매운맛과 시큼함으로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요리의 맛을 돋우는 케이퍼랑 먹으니 생연어가 더 맛있다고하네요.
잘 지어진 찰진 밥과 대굿국!!
기적의 비법은 들기름과 국간장이라고 하네요.
고춧가루를 넣어 칼칼하게 먹기.
노르웨이에서는 맑은 하늘과 추운 날시, 짠 해안 공기에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로포텐 바다의 청정해풍으로 말린 스볼베르의 명품 대구를 한국식으로 맛보는 형제들
하늘만 보게되는 올로라! 전날밤 이렇게 아름답게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선규의 마지막 밤, 오로라를 만날 수 있을까?
텐트 앞 하늘에는 아직 구름이 있지만, 눈은 멈췄고, 텐트 뒤 하늘은 별빛이 더 선명해지면서 높아져만 가는 기대감.
결국 오로라는 보지 못했어요.
4형제는 몰랐지만, 누워 있을 때도 서서 바라볼때 구름에 가려 눈으로는 구분이 어려워지만 문을 닫고 들어갈 때도 떠 있었던 푸른 빛.
날이 맑았다면 선명하게 볼 수 있었을 오로라
다음 이야기 먼저 떠나는 선규와 나눠보는 인사.
출처: 텐트 밖은 유럽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