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한 국물로 시원하게, 여름철 꼭 생각나는 게 물김치죠. 아삭한 고추와 새콤한 국물이 조화로운 고추 물김치 레시피입니다. 고추로 만든 물김치는 처음 봐요. 상큼한 맛으로 피로를 싹~ 해결할 수 있는 시원한 물김치입니다.
한명숙의 고추물김치 레시피.
1. 쭉 곧은 모양의 오이 고추로 준비해주세요. 오이 고추는 속이 빠져나오지 않게 꼭지를 1~2cm 정도 남기고 잘라주세요. 오이 고추의 옆 부분에 칼집을 넣어야 속을 넣을 때 부서지지 않습니다. 오이 고추는 칼집을 내주세요. 고추씨를 빼주세요. 고추씨는 반 정도 남겨주세요.
2. 단단한 채소를 먼저 양념해주면 숨이 빨리 죽어 김칫소를 넣기 편합니다. 채썬 무와 양파에 에 소금 1큰술 멸치액젓 1/2작은술, 새우젓 국물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2작은술, 설탕 1큰술을 넣어 버무려주세요. 설탕은 기호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아린 맛이 나는 여름 무에는 설탕을 넣으면 좋습니다.
3. 먹기 좋게 썬 부추를 넣어 섞어주세요. 오이고추 속에 김칫소를 넣어주세요. 김칫소를 넣고 손으로 꾹 눌러주면 빠져나오지 않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껍질이 두꺼운 윗부분으로 김칫소를 밀어주면 끝부분까지 골고루 양념이 배요.
4. 생수를 사용하면 개운함이 좋습니다. 믹서에 배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주세요. 사과도 큼직하게 무도 큼직하게 빨강 파프리카도 큼직하게 썰어 넣어주세요. 마늘 15 g 생강 3g 물 2컵(400ml)을 넣어주세요. 갖은 채소를 곱게 갈아주세요.
5. 김칫국물은 체에 밭쳐 내려주세요. 물 1컵(200ml)를 부어 내려주세요. 걸러낸 건더기는 다른 김치에 활용 가능합니다.
6. 내린 국물에 소금 1/2작은술을 넣고 간을 해주세요. 시원한 맛을 위한 염도 조절은 필수입니다.
7. 밀폐 용기에 고추김치를 담고 남은 국물과 건더기까지 넣어야 김치의 간이 딱 맞습니다. 김칫국물을 부어주세요. 청양고추 혹은 파프리카로 기호에 따라 변형이 가능합니다. 고추 물김치는 3시간 실온 숙성 후 냉장고에 하루 숙성해주세요.

화면으로만 봐도 시원함이 느껴지죠. 여름김치는 가볍게 먹기좋아요. 여름김치는 조금씩 자주 담가먹는 게 좋다고 해요.
<출처: EBS1 최고의 요리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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