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수치가 올라가 있고 초음파상에서 지방간이 확인되었다고, 대한 간학회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3명, 장년층 3명 중 1명이 지방간이라고 해요. 거기에 지방간 환자 중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80% 이상이라고 해요.
지방간에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 이유.
최홍석 내과 전문의는 지방간 진단을 받았었는데, 간염에서 간경화로 간이 딱딱해지면서 간암으로 진행되죠. 공부를 하고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실제로는 근육이 매우 부족해서 생긴 지방간이라고 해요. 심한 근육 부족이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라고 해요. 근육이 감소하면 지방이 증가하고 간은 지방이 쌓이기 쉬운 구조가 됩니다.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2021에 따르면 근감소증과 지방간을 같이 앓을 경우 사망률이 2.18배 증가한다고 해요. 근육 합성을 돕는 단백질을 제대로 챙겨 먹어서 몸속 근육을 지키는 것이 지방간 완화와 예방의 첫걸음인 셈인데 특히 몸속 단백질 합성이 잘되어서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을 동시에 먹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해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동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와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각각 따로 섭취했을 때보다 근육 합성이 잘된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해요. 함께 먹으면 근육도 지키고 지방간 완화를 동시에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선 지방간을 치료하는 약이 없기 때문에 단백질을 잘 챙겨 먹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국 영양학 저널에 따르면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의 혼합물은 동물성 식품을 단독으로 섭취했을 때보다 효율성이 높다고 해요. 두 종류의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며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면서 지방간이 완화되고 근육량 회보에도 성공했다고 해요.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 섭취법.
황금비율을 맞추기 위한 도구가 식판과 달걀이라고 해요. 단백질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식품마다 일일이 계산하기가 힘든데 대부분 약 7g 정도의 단백질 함량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달걀로 기준을 잡으면 단백질 섭취량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달걀 3개면 한 끼 평균 단백질 섭취량이 20~25g 된다고 해요.
식물성 단백질 2, 동물성 단백질 1의 비율로 먹으면 황금비율이라고 해요. 동물성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 9가지가 다 들어있는데 체내에서 잘 분해돼 근육에 합성되려면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필요합니다. 이소플라본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의 비율을 좀 더 늘려서 동물성 단백질에 있는 아미노산이 서로 부족한 영양을 보완하면서 최적의 비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찬 칸에 달걀 크기만큼 단백질을 채우면 된다고 해요. 나머지 두칸은 가능한 국 대신 채소를 한줌 올리고 국을 먹는다면 건더기 위주로 먹고, 밥은 반공기 정도만 넣으면 된다고해요. 잡곡밥 속 비타민B12 성분은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고 채소 또한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영양이 잡힌 한 끼 식단이 완성됩니다.
지방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 2:1 황금비율 식단이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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