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읽기를 소홀히하고 넥플릭스 영화랑 드라마보는 재미에 빠져있었더니... 뭔가 물욕도 더 많아지고 우울한 날들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책 읽기 시작했어요! 역시 저는 책 읽을때가 가장 좋은거같아요!
다시 미니멀 책 읽으면서 있는 물건들 정리도하고~ 물건을 살때는 꼭 필요한 물건만 사려고하고 했더니..
뭔가 많이 정리되고.. 마음도 정리되는 경험이 있어서.. 마음이 울적하고 아프다고하면 그에 맞는 책을 읽곤하거든요.
그래서 욕심내서 종류 다양하게 빌려오는 편이에요. 물론.. 다 읽지 못하고 반납하고 올때도 많지만.. 그래도 그당시 내가 읽었을때 나에게 뭔가를 주는 느낌의 말들이나 문장들을 사진찍거나 남겨놓긴하지만... 적어놓은건 어딘가에서 없어지고 없더라고요..ㅠㅠ
그래서..블로그에 나만의 독서일기? 남겨보려고요. 책을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해주세요.
같은 시간 같은장소에서 같은 어떤 것을 보아도 10명이면 10명 다 다른생각을 하죠.
하물며..책을 어떨지..ㅎㅎ 그래서 내가 좋았던 책을 친구에서 소개해줘도 나와는 다른 느낌이라는 사람들이 많죠.
그래서 책추천도 가급적이면 안하고 있거든요. 뭐든 개인의 취향이 있고.. 사람은 다양하니까요... 다양하는거.. 저는 이거 책읽고 많이 느끼게 되었어요. 책읽기의 좋은점이.. 뭔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넓이가.. 훨씬 넓어져서 좋은거같아요.
가령 어밴져스 같은 영화를 봤다고하면 예전같으면.. 영웅물이네.. 정의에 편에 서는 사람들이 다 이기고 끝나겠지.. 액션이 훌륭하고 재미있네.. 여기까지 생각하지 못했지만 책을 읽고난 후엔... 사람이 한가지 모습이 아니라고 저렇게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서로 돕고 힘내서 살아가는게 세상이지..
그동안 나는 나랑 같은 모습이 아니라고해서 나쁘고 괴물이라고 취급하면서..살았다니.. 너무 편견과 아집을 가지고 살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고요.
헛... 쓰다보니 사설이 너무 길어진듯하네용..ㅎㅎ 저번주에 읽은책은 두권이에요.
웃으면서 할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
대부분의 이런책들은 상황을 바라봄에 있어 훨씬 긍정적으로 바로보고 싶게 흥분하지 않고 차분히 자기의 의사표현을 이야기하는 듯해요.
맘에드는 구절이 있어서 적어놓은건데.
" 이번 신사업은 걱정마. 내가 지난 프로젝트에서 크게 한건 했잖아. " " 와 그럼 저는 무조건 팀장님만 믿고 따라가겠습니다."
" 여기 좀 별론데, 내가 이것보다 더 맛있게 만들수 있어"" 그래? 그럼 다음에 꼭 한번 먹게 해줘야돼. 기대할게"
이런 대화는 아부가 아니고 센스고 아량이다. 대화의 기술이라는게 실상 이렇게 웃어주고 받아주고 상대를 배려하는 것임을 잊지 않도록하라.
말이 지닌 힘이죠. 돈이 드는거 아닌데... 비난하고 상처주는 말을 하는 것보단 저렇게 상대를 배려하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그렇게 말하는게.. 나의 의도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기 좋은거지...
사실 제가 직설적으로 말하는거 좋아해서 그렇게 말했었는데... 그냥 나는 아무생각없이 해준말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었을지를 깨닫게되니깐.. 말 한마디라도 좀더 조심스럽고 좀더 생각해보고 말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생활속에서 우리가 쉽고 아무렇게 하는 말들이 얼마나 부정적인지..
아이가 작은 실수를 하게되면 내 언젠가 너는 일을 망칠줄 알았지.. 라는 식으로 말을 하게 되잖아요.
이렇게 말하는게 교육에 있어서,,, 그리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얼마나 안좋은지를 말해주죠.
그래서 비판적이고 비관적 부정적으로 보기보단 좀더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해요. 왜 컵에 물이 반 남아있을때 부정적으로 볼때는 반밖에 남지 않았어라고하지만 긍정적으로 볼때는 아직 반이나 남았어라고하죠. 조사의 차이이긴하지만 이런 작은것들이 엄청나케 큰 변화를 가져와요.
생각의 차이가.. 행동의 차이가 결과도 다르고 훨씬 나은 길을 보여주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요번에 읽은 소설은 히가니소 게이고의 인어가 잠든집.
좀 두꺼운 편이에요~ 그래도.. 쓱쓱 읽히긴 해요. 주인공이 일본이름이라.. 진짜 누가누군지 자꾸 헷갈림..ㅋㅋ
저는 외국인 이름이..너무 기억을 못해서 소설이나 다른책들을 볼때도..ㅋㅋ 이사람이 누구지? 하면서 읽곤 하는데..저만 그런거 아니죠?
사람들이 대부분 추천하는데.. 좀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책이에요. 만약 나였다면 어땠을까 싶기도하고..
그중 울림을 주는 내용이 " 개의치 않아요. 제가 그 사람들을 설측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물론 그들이 ㅈ를 설득할 일도 없겠죠. 이 세상에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통일하지 않아도 되는일, 아니 오히려 통일하지 않는 편이 나은일도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가져온 편견, 고정관념을 너무 남에게 강요하는 경향이 있긴하죠. 그리고 잘못됐다고 판단하기도 하고요. 정말 잘못된건데 말이죠.
사람은 다양하고 생각 차이또한 다양하고 다를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해해야해요.
그리고 내용중에 행복의 형태는 다양해서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정해진 바는 없다고. 지금 당신이 행복하다면 그 누구도 뭐라 할수 없다고.
100% 공감가기도하지만... 또 본인은 행복하지만 주위사람들이 힘들다면.. 그행복을 또..생각해보기도 해봐야할거 같기도하고.
책이란게 무서운게..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잘못된거라고 깨우쳐주기도하고 어떨땐 그책이 무조건 옳다고 믿게 되기도 하는 게 있는거같아요. 그래서 여러 책을 읽어 한가지만 중요한게 아니라 다양한 이론과 내용들이 있어~ 그 모두를 알게되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게 중요한거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책을 읽으면 혼란스러움이 가득찰때가 많기도해요. 이책에선 이게 옳다고하고 저책에선 저게 옳다고하고...
정보가 다양한 요즘.. 우리가 골라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과 같은거같아요.
앞으로 좀더 많은 책을 읽어야겠어욤.....^-^; 아직도 많이많이 부족해서 읽어야할 책이 산더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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