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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줄 서는 식당2, 4화. 뉴트로 핫플, 성수동 갈매기살 맛집.

by 속좁은펭귄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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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조사 과제는 뉴트로 핫플, 핫플의 성지인 성수동으로 출격한 햇님, 

이곳은 20년 이상 영업 중인 성수동 터줏대감이라고 합니다. 20년 이상 하루 100팀 줄을 세우는 식당입니다. 배우 남궁민, 연예게 대표 맛잘알 박세리도 왔다 간 곳.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2월의 어느 날, 오늘은 색다르게 힙한 곳!!

 

 

성수동 한복판 가장 핫한 식당.

폭설에도 줄이 가득한 이 식당의 정체는??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가죽 산업 등 공업 단지였던 성수동.

공장들이 대부분이었던 거리들이 힙스터들의 성지로 바뀌는 동안, 2003년 오픈해 20년이상 자리를 지킨 노포입니다. 

간판도 처음단 그대로.

 

 

20년 넘은 노포가 웨이팅 맛집이 된 이유는??

 

 

번호와 인원 수를 수기로 작성해야 합니다. 

앞에 26팀이 있어서, 못먹는 줄 알았던 햇님.

 

 

단골 손님의 추천 메뉴는 갈매기살, 삼겹살 같은 대중적인 부위가 아닌, 갈매기살이 시그니처!!

20년 이상 사랑받아 온 대표 메뉴인 갈매기살!!

 

 

그리고 비장의 히든 메뉴는?! 양념 갈매기살이라고하네요!!

 

이곳은 긴 대기시간때문에 명단 작성후 대부분 카페로 간다고 해요. 

대기 2시간 만에 입장!!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 테이블 수는 단7개!!

따스한 주황 조명에 세월이 묻어나는 평범한 노포에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노포의 매력은 사장님과 직접 소통하는 거죠.

 

 

 

보통 1인분에 150g에 18000원인데, 이곳은 200g에  심지어 가격은 16000원. 

 

 

돼지고기 특수부위 갈매기살은 횡격막과 간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돼지 한 마리당 약 200g만 나오는 귀한 부위입니다. 

 

된장찌개가 기본 반찬으로  나옵니다. 

 

 

기본 찌개부터 맛있는 식당, 이곳은 24시간 연탄불이 꺼지지 않는 곳. 영롱한 선홍빛깔의 자태.

 

 

껍데기는 서비스!! 이 집의 갈매기살로 말하자면 통으로 들어온 고기를 당일 직접 손질해 최강의 신선함을 자랑, 생갈매기살입니다. 

 

 

지방이 적은 갈매기살과 찰떡궁합인 연탄불.

연탄으로 구울 때 잘못하면 육즙이 다 빠져나가고, 겉에는 빠싹 빨리 익혀야 돼요. 

 

 

앞뒤로 한 번씩만 뒤집어 육즙을 가두고, 은은한 불에 속을 서서히 익히면 깊게 배인 연탄 향에 가득한 육즙.

 

과연 연탄 품은 갈매기살 맛은?!

 

 

고기에서 감칠맛이 난다고 하네요. 선홍빛 신선한 갈매기살에 후추와 소금을 뿌려 그리고 참기름을 더해 양념을 해준다고해요. 고소한 참기름으로 내는 감칠맛. 식감이 부드러운 염통 같다고해요. 

닭 염통처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고, 진하게 머금은 육향은 덤이라고.

 

 

이번엔 소금찍어서 한 입 먹어보기.!!

핫한 성수동에서 살아남은 터줏대감. 오로지 갈매기살 하나로 승부 보는 찐맛집.

 

 

 

갈매기살은 특수부위라 삼겹살 목살보다 질겨서 맛이 덜할 거 같은데, 근육 부위라 지방이 적은 갈매기살, 질기다기보다는 탄력 있는 식감이라고 해요. 

 

보통의 양념 갈매기살은 간장 소스에 재우지만, 이곳의 양념은 새빨간 색!!

 

 

매운 갈매기살도 인기메뉴라고 합니다. 

 

 

먹고수 햇님의 매운 갈매기살 굽팁은 무심한 듯 툭툭 구워주기.

 

매콤한 간장 양념 맛이라고 해요. 보기보다 맵지 않다고 해요. 색만 보면 지옥불인데, 맵찔이도 가능한 양념치킨 정도의 매콤함이라고 하네요. 요즘 입맛 저격하는 맵단의 맛.

중간부터 매콤한 향이 탁 치고 들어오는데 오래가지 않아 먹기 좋은 매운맛이라고 합니다. 

 

 

매운 갈매기살 양념의 비밀은?!

바로 숙성양념이라고 해요. 숙성을 거쳐 짜지 않고 부드러운 맛에 갈매기살의 육질을 연하게 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고깃집에서 안 먹으면 서운한 껍데기.

인원수보다 고기를 더 많이 주문하면 나오는 돼지 껍데기.

 

 

입안 가득 콜라겐 대축제!!

사이드를 뛰어넘는 메인감의 퀄리티라고 하네요.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정겨운 맛.

지방 많은 고기가 대세인 요즘, 투박하지만 담백한 20년 노포의 갈매기살!! 삶의 애환이 느껴지는 맛이라고 하네요.

 

출처: 줄서는 식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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