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식후 습관을 가지고 계신가요? 구독자수 60만 이상 음식 치료 전문 한의학 박사 정세연 님이 엄지가 제왕에 나왔더라고요. 그리고 주제는 변비는 치매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 뇌가 몇개 있는지 아시나요? 또 다른 뇌는 바로 장입니다.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립니다.
장에 존재하는 신경세포가 5억 개입니다. 고양이의 뇌신경세포가 약 2억 5000개인데 인간의 장 신경세포는 고양이 뇌의 2배라고 해요. 장은 뇌와 신호를 주고받아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식사할 때는 체하거나 복통을 유발하게 죠. 급하게 먹어 체할 때 두통을 유발하는 건 장이 뇌에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에요. 위장이 장기간 안 좋으면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해요.
그렇다면 우리는 장을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몸의 근육은 스스로 단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근육은 의지대로 조절이 불가능해요. 음식으로 장을 다스려야 한다고 해요. 장 내 환경은 먹는 음식에 따라 달라지는데 장 건강을 지켜야 뇌와 전신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치매 노인 환자의 대변을 연구한 결과 scientific reports2019에 따르면 치매 노인의 대변에는 장내 유익균이 일반인보다 적었다고 해요. 장내 세균과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연구한 네이처 2021에 따르면 젊은 쥐의 대변 이식을 받은 늙은 쥐는 학습능력이 향상되고 뇌가 회춘했다고 해요. 건강한 장이 뇌를 회춘시키고 장이 안 좋으면 치매까지 올 수 있다고 해요.
대변 은행은 건강한 대변을 보관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이식을 해준다고 해요. 1958년 미국에서 대변 이식이 시작 되었는데 국내에서는 2013년도 대변이식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장이 전신 건강을 반영한다는 또 다른 근거는 세계적으로 대변 이식에 대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고 해요.
대변 이식술은 아직 FDA의 승인을 받지 않은 임상단계의 의학기술이라고 해요.
조선시대에도 이미 장은 전 신건강이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임금의 매화로 건강진단을 했는데 심각한 경우 맛을 보기까지 했다고 해요.
대변 자가 진단법.
바로 색이에요. 변의 색을 좌우하는 게 담즙인데 백색 변을 본다면 담즙 분비에 이상이 있는 거라고 해요. 담도암, 췌장암의 위험신호라고 해요. 백색 변을 봤다면 반드시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설사, 변비, 복통 등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복합적인 증후군이에요.
실제로는 더 많은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여행 가서 화장실 못 가고 하는 분들은 장 내 환경이 안 좋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전신건강을 위협하는 대장의 SOS입니다.
과민 대장증후군의 주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과민 대장 증후군은 젊은이는 물론 중장년층의 문제인데 뇌의 스트레스가 신경세포를 통해 대장에 전달됩니다. 심할 경우 상상만으로도 과민 대장 증후군 증상이 발현합니다.
현대인들이 피할 수 없는 게 스트레스죠.
직장인이 화나는 순간은
별것 아닌데 트집을 잡힐 때 47.8%
억울하게 혼날 때 39.5%
야근 등 초과 업무를 해야 할 때 36.5%
독단적인 결정에 따라야 할 때 33.5%
성과나 능력을 과소평가받을 때 31.3%
회식에 강제로 참여해야 할 때 23.6%
체험 결과 극심한 스트레스에 복통, 두통, 복부 팽만감까지 왔다고해요. 복부 팽만감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는 악순환입니다.
체험결과 피로도가 30 이상 급상승했고, 평균 심장 박동수도 급상승했다고 해요.
장 내 가스가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고 복부 팽만감이 스트레스가 되며 악순환을 가져 왔다고해요.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하루 평균 방귀 횟수가 13~25회라고해요.
음식물을 섭취하면 장 내 음식물이 발효되면서 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장내 가스 생성시 배출되거나 재흡수하거나 배출되지 않은 가스는 혈관으로 재흡수도 됩니다. 혈관으로 흡수된 가스는 냄새로 외부로 표출되고 장내 가스가 쌓이면 대변 생성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장내 가스가 많이 쌓인 상태는 장운동이 약화되고 장기능이 감소합니다.
장 건강을 위해서 스트레스 조절을 해야합니다. 스트레스 조절로 장건강을 다스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출처: MBN 엄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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