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염 반장도 쓰러지게 만든, 제철 블록버스터 세 번째 여행지.
강원도 고성, 남해 바다를 품은 경상남도 고성군.
우리나라 남쪽 끝에 있어, 섬이 많고 물이 맑은 경남 고성,.
햇살이 좋고 공기가 맑아, 바닷바람 맞고 자란 옥수수와 참다래, 블루베리가 많이 나는 곳.
푸른 고성 앞바다에선 싱싱한 물고기들도 많이 잡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귀한 몸. 갯장어,
문다는 뜻인 하무에서 따 와 하모라고도 불리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갯장어.
고성의 물고기들이 다 살이 찌고 통통하니까, 5월부터 10월까지 갯장어로 풍성한 고성의 여름 식탁.
경상남도 고성의 남쪽 끝에 자리한, 갯장어 조업의 원조인 포교마을.
사람들이 오로지 갯장어를 위해 오는 곳이라고 하네요.
어쩌다 사장 3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정아표 식혜.
저도 요거 레시피 궁금해서 찾아봐야겠어요?! 요즘 식혜가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스케줄 때문에 오후에 합류할 덱스.
밥상에 차려진 음식 중 우리가 수확할 식재료가 있다.
갯장어는 깨끗한 맛이 일품입니다.
맨손으로 만져도 비린내가 안 남을 정도, 마리당 평균 140회 수없이 칼질을 반복해야 얻을 수 있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라고 하네요. 얇게 뼈째 썰기 한 갯장어회.
썰지 않고 칼집만 낸 뒤, 그대로 구워 내면, 매콤달콤 양념과 잘 어울리는, 갯장어 구이.
갯장어 뼈 육수에 된장과 시래기를 넣은, 시원 구수한 장어국까지!
갯장어는 주낙이라고 하는 어구가 있는데 오로지 낚시로만 잡는다고 합니다.
주낙은 한줄에 낚싯바늘이 여러개 달린 매우 긴 낚싯줄입니다. 주낙에 미끼를 달아 던져 뒀다가,
기계로 낚싯줄을 감으면 갯장어가 딸려 온답니다.
경남 고성에서 갯장어 먹는 방법은?
갯장어회에 채소와 초장을 더해서 먹기.
초장뿌린 갯장어에 콩가루를 얹으면 더 고소해집니다.
사장님이 알려 준 대로 만들어 보는 회무침,
기름기없이 깔끔한 맛에 담백하고 고소하다고.
초장과의 궁합도 좋다고.
씹는 맛이 참 좋은 옥수수
계속 뜯어 먹게 되는 맛이라고 하네요.
2005년 새드무비에서 만나 20년 가까이 동료로 지낸 사이라는 정아와 태현.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갯장어, 오전부터 점심까지 조업을 나가고,
2인으로 두팀으로 나뉘어 조업을 해야함.
갯장어 많이 나기로 유명한 곳, 그런데 갯장어 작업은 내일임.
눈앞에 펼쳐진 해안 도로를 따라, 집으로.
오늘 수확할 제철 식재료는 옥수수가 맞을까?
푸른 옥빛 바다가 감싸고 있는 가룡마을.
산세가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 주는 바다.
그 안에서 옹기종기 모여 바다를 가꾸며 살아가는 주민들.
아담하고 포근한 바닷가 마을에서, 잠시 머물다 가려 합니다.
고성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닮은 푸른 담벼락 너머
아기자기한 빨간벽돌집.
고운 모래사장을 닮은 마당. 어촌의 향이 물씬 느껴지는 이곳에서 사남매는 어떤 추억을 만들게 될까요?
무더운 고성에서 산지 직송할 식재료는?
제철 맞은 고성 옥수수,
고성 옥수수는 억수로 찰지고 맛이 좋아요. 고성의 거센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랐기 때문입니다.
탱글탱글 알맹이가 들어찬 옥수수는 쫀득, 달콤,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오늘의 산지 직송 식재료은 쫀. 달. 고. 옥수수
익은 옥수수의 특징은 까맣게 마른 수염.
잘 익은 옥수수를 베어 낸 후에, 남은 대는 잘라서 눕혀 줄 것.
딴 옥수수는 끌고 다니는 검은 바구니에 넣기.
초록색 바구니 1개 4만원.
옥수수 시세 및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는 임의의 금액입니다.
더운날씨라 힘들지만, 적성에 맞는거 같다고.
출처: 언니네 산지직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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