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를 뒤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FBI인데요, 감시 이뉴는 먼로가 만나던 한 남자입니다.
아서 밀러의 대표작은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유명합니다. 퓰리처 상과 토니 상을 수상한 당대 최고의 지성인입니다. 제작사 설립을 위해 뉴욕으로 갔던 마릴린 먼로가 뉴욕에서 사랑을 키우게 됩니다.
아설 밀러가 FBI의 감시를 받은 이유는 개인의 사생활 감시가 빈번히 이루어지며 1950년대 미국을 휩쓴 공산주의 색출 영풍인 매카시즘이 있었는데, 공산주의자들이 있는 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던 아서 밀러.
이 때문에 공산주의자로 의심받아 정부의 감시를 받던 것. 밀러의 연인이었던 먼로 역시 FBI 감시 대상이 된거죠.
사샐활 전반을 상세하게 감시당한 먼로, 당시 먼로의 감시 기록이 남은 FBI 문건이 있습니다.
그러나 FBi도 두사람의 사랑을 갈라놓지 못합니다. 1956년 7월 1일 밀러의 집에서 먼로의 세번재 결혼식을 합니다.
30살의 먼로와 41살의 밀러, 세번재 결혼에서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자 한 먼로.
아서 밀러와 아이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는데, 행복할 것만 같았던 먼로를 덮친 불행이 있습니다. 먼로에게 두 차례의 유산이 있게 되고 이런 먼로의 유산마저 취잿거리로 삼던 기자들.
그리고 먼로의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유산의 충격으로 알코올과 약물 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중독 증세 당시 먼로가 촬영 중이던 한 장면이 있습니다.
무려 한 대사를 59번이나 NG를 내게 됩니다.
당시 먼로의 정신과 주치의인 랄프 그린슨의 편지를 보면,
먼로의 정신 건강을 그렇게 점점 악화되어 갔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마그마였죠. 부부 사이에 위기를 몰고 온 먼로의 상태.
당시 35세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한 먼로는 LA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만난 한 남자가 있습니다.
아서 밀러와의 이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소문 속 이 남자는 누구일까요?
먼로의 이혼에 케네디가 연루되었다는 소문의 이유는 무엇일까??
마릴린 먼로가 이혼 도장을 찍은 날이 1961년 1월 20일 케네디의 대통령 취임식과 겹칩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불륜 관계였다는 의심도 있어요.
먼로와 케네디가 만나게 된 배경은? 케네디가 상원의원 시절 먼로와 처음 만나게 됩니다. 케네디를 냉전 시대에 평화를 가져올 지도자라고 생각했고, 그의 정치적 행보에 푹 빠져들었죠. 그래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당시 이미 유부남이었던 케네디 대통령.
비밀스럽게 만냐 했던 불륜관계였죠. 이때 케네디와 먼로의 사이가 공공연하게 드러난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케네디 대통령의 45번째 생일 파티입니다.
1962년 5월 19일 케네디의 생일 파티에 과감한 의상으로 나타난 먼로.
묘한 분위기를 보였던 두사람.
먼로와 케네디 대통령의 미묘한 관계에 대한 당시 반응은?
당시 방송 진행자였던 도로시 킬갤런이 한 말이 있습니다.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먼로의 생일 축하 무대.
여배우로서 쌓아왔던 위상들이 먼로의 이미지에 타격을 준 케네디와의 스캔들. 먼로의 과감함에 부담을 느낀 케네디 대통령, 생일 파티 다음주에 먼로와 헤어졌다는 소문이 돌고 이때 먼로에게 접근한 또 다른 남자가 있습니다.
대통령인 형을 보좌하던 정권의 2인자는 형의 이별 통보를 전하러 갔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더 심해진 정부의 먼로 감시, FBI를 넘어 CIA까지 먼로를 감시하고 도청합니다.
로버트 케네디를 만나며 감시가 더 심해진 이유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핵폭탄 실험을 담당하던 로버트 케네디, 반면 당시 반핵 운동에 앞장서고 있던 마릴린 먼로. 미국 안보에 위협으로 간주된 두 사람의 관계.
CIA의 감시 도청을 감지한 로버트 케네디는 전화를 하지 않았고 먼로는 17통이나 전화를 걸었죠. 무시당한 사실에 몹시 분노한 먼로. 연락을 받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선언했죠.
이때 사람들을 놀라게 한 비통한 소식이 있습니다.
당시 36살의 마릴린 먼로, 1962년 8월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됩니다. 먼로의 사인으로 지목된 약물 과다 복용.
먼로의 부검서에서도 약물에 의한 자살로 추측, 그렇게 자살로 종결되었는데요. 그러나 여러 가지 의문점을 남긴 먼로의 죽음?
끊임없이 주장된 먼로의 타살설.마릴린 먼로의 지인의 말에 따르면 의혹1. 사망 전날까지 먼로가 죽을 사람 같지 않았다는 증언.
다음날 영화를 함께 보러가기로 했다는 패트리샤 노콤.
그리고 당시 먼로의 부검이 진행되었는데 의혹2, 도난당한 먼로의 부검 자료 원본.
조직적 은폐 및 타살설이 제기된 먼로의 죽음. 그렇다면 타살설의 유력한 용의자는?
CIA와 FBI 그리고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로버트 케네디. 두 사람의 대화를 적은 비밀 일기장에 대한 소문이 있는데 이것에 대한 진위를 CIA 문서를 통해 최근 공개했다고 합니다.
비밀 일기장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한 먼로, 일기장의 존재에 위협을 느끼고, 로버트 케네디가 먼로를 죽였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제기된 먼로의 타살설.
모든 증거들을 재검토하며 수사했으나 역시 자살로 종결되었다고 해요.
36살에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의 별, 마릴린 먼로. 죽기에는 아직 너무나도 젊었던 나이.
우리가 잘 몰랐던 먼로의 숨겨진 모습들. 시대를 뛰어넘은 아이콘이었던 마릴린 먼로.
거대한 할리우드 스튜디오에 맞서고 사회 변화에 앞장선 용감한 여배우. 먼로의 반전 매력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
출처: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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