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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맛있는 녀석들 482화 할머니의 손맛 특집-묵은지 고등어 조림

by 속좁은펭귄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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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오늘의 첫 번째 메뉴는 고등어조림입니다. 

 

할머니가 한 번쯤은 해주셨을 한국인의 소울 푸드

맵칼한양념과 담백한 고등어의 만남.

 

 

ㅈ 음식점. 알고보니 세윤은 이미 방문한 적 있는 집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1박 2일 회식날, 딘딘이 주 3회 방문하는 찐 맛집이라고 해요. 문선생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는 이야기.

 

 

고등어조림 3인분 주문!

참외로 만든 무침 밑반찬. 성게미역국까지 등장.

 

 

 

 

 

입속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성게 향.

기본 상차림 메뉴라기엔 너무나 고급스러운 맛.

 

참외 껍질의 재미있는 식감과 달큼한 참외 맛의 조화. 달큼함을 빼면 노각과 비슷한 느낌.

 

 

 

묵은지고등어조림은 양파, 무, 고등어, 묵은지, 비법 양념장과 비법 육수를 넣고, 2번에 걸쳐 끓여주면 맵칼하고 깊은 맛이 완성입니다. 할머니 생각나는 묵은지고등어조림.

 

묵은지를 살포시 들면 보이는 농도 짙은 매콤한 양념. 국물을 가득 채운 고소한 고등어 살코기의 향.

고등어 기름으로 극대화된 진하고 깊은 맛.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완전히 묵히지 않아서 신맛이 덜한 묵은지. 특유의 시큼한 맛을 강조하지 않아 고등어와 잘 어울리는 구수한 맛이 매력입니다. 

 

 

입속에서 밥알과 섞여 예술의 경지에 도달하는 맛.

무도 무지만 이곳은 모든 재료가 감동적이라고. 이곳은 무와 묵은지를 모두 넣어 두 가지를 즐기는 게 가능.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적당한 간.

 

 

 

 

밥에 묵은지만 싸도 충분한 맛.

 

 

푸른 등 사이로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고등어 구이.

고등어를 전용 그릴에서 노릇노릇 구워주면 고소한 고등어 기름이 좔좔, 비린내 제로, 풍미 가득인 고등어구이입니다.

 

 

모두가 다아는 짭짤하고 고소한 맛.

밥에 찰기를 더해주는 부드러운 뱃살, 

 

 

역시나 야들야들한 뱃살, 준현은 두툼하고 담백한 몸통 살코기.

어느 부위를 먹어도 육즙이 가득, 고등어 기름으로 풍미가 높아져요. 해준이 취향 저격한 바싹 구운 껍질.

 

밥이 안 들어갈 수 없는 맛.

준현이 뽑은 최고의 맛은?! 따뜻한 밥 위에 얹은 고등어와 조림 무 조합인 묵은지고등어조림, 

해준이 뽑은 최고의 맛은 매콤하고 달큼한 맛으로 시작해 끓일수록 더 깊어지는 조림 국물 맛의 묵은지고등어조림

 

조림과 구이를 세트로 선택해 드시면 좋을거 같다고. 어느 것도 뺄 수 없는 환상의 짝꿍이고 자녀가 있다면 더더욱 추천.

 

출처: 더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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