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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금쪽같은 내새끼, 초등 ADHD로 고통받는 아이

by 속좁은펭귄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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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사소한 말 한마디가 부모에게도 가슴에 상처로 남는다고해용.


아이가 없으신 부부나 아니면 아직 결혼을 안하신 분들이 보면서 두렵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아이를 키우면 저런 어려움이 있나?  하지만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고 싶은 오은영


두려움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행복도 크다는 의미임.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가장 소중한 선물



오늘의 금쪽이네!! 한국판 작은아씨들.


상대적으로 공감대 형성이 쉬운 엄마와 딸 사이. 하지만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고 네명의 공주들이 성격이 가지각색.





둘째의 행동에 어쩔줄 몰라하는 아빠.


엄마와 둘째의 다툼으로 예민해진 공부방.



독보적 존재감인 둘째 금쪽이.


자기주관이 뚜렷하고 계속 엄마한테 반항적이었던. 둘째는 일단 ADHD가 맞다고함.


둘째가 ADHD인지 알고 있어서 할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지만 모든 생활이 둘째 위주로 돌아갈수 없으니까 둘째의 상태를 알지만 쉽게 감정조절이 되지 않는다는 엄마.




" 원장님 우리 아이는요 사회성이 떨어져요..."


라고 말하는데 엄마의  용어로 다시 말해보라고 한다고


" 친구랑 놀고는 싶은데 잘 못다가가요."

"예는 친구가 다가오는게 싫은것 같아요."


사회성이 떨어져요는 전문의들이 내리는 정의에요.


부모는 자신만의 용어로 표현해주셔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의 문제점을 정확히 판단하기가 어려워요.


둘째의 일상생활에서 엄마와 부딪치는 장면을 엄마 입장에서 금쪽이에 대한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궁금했다고



단순 ADHD니까 부모가 도와줄수 있는 영역이 적다고 생각하는거같다고. 


둘째 금쪽이는 요구가 많고 질문이 많고 아이가 물러설 때를 모른다고 판단하는거 같다고. 하지만 오은영 원장님이 보기엔


아이는 굉장히 귀엽고  보기에도 너무 귀엽다고.



가장 사랑하는 엄마와도 갈등이 잦은 둘째 금쪽이.


둘째 금쪽이의 앞날이 좀 걱정된다고. 왜냐면 엄마는 지식적이고 맞대응을 해요.


둘째의 모든말에 일관적인 태도를 보임.


ADHD 아이는 10명 키우는 것처럼 어렵다고.


이집은 아이 4명이 아니라 13명이 살고있는거라고.


엄마 아빠의 노고와 어려움을 이해 못하지 않지만  이장면에서는 엄마는 맞대응을 한다고.




화내는 모습이 일상이었는데 둘째의 ADHD 진단후 참고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했다고.



하지만 둘째는 더 노력하셔야 한다고.


맞대응과 지시등의 부정적 영향을 많이 받는 둘째.


ADHD란?? 주의 Attention

결핍  Deficit

과잉행동 Hyperactivity

장애 Disorder


ADHD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장애임.


자기 조절 및 불필요한 것들을 억제하는 그 기능의 획득이 잘 안되는 아이들입니다.


ADHD의 핵심은

1. 자기조절능력

2.inhibition 억제


ADHD예시가  엘리베이터에 뚱뚱한 사람이 탔을때의 반응이 


초등학교 6학년 정도 되는 둘째 금쪽이 나이가 되면 말을 억제할수 있어야 하는데




ADHD 증상 중 둘째는 충동성이 굉장히 높다?!


충동성이란?? 반응 속도가 너무 빠른것!!


이렇게  했을때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지를 결과 예측을 못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겨 버리는 것이  충동성에 들어가요.


어떻게 될지 모르고 행동이 바로 나와 버리는 것이 충동성이에요.


앗 돼지다 라고 말한건 언어 충동성의 한 예에요. 그런말을 들은 사람은 어땠을까?


감정도 너무 급하게 나오니까 상당히 감정 기복이 있어 보이고 상대방의 감정에 정서적인 충동서이 높아짐.


엄마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니까 이것을 또 고쳐주라고 지적지시하고 강압적으로 되잖아요.


아이와 맞대응하고 화를 내니까 아이하고는 계속 전쟁이 되는거에요.


다들 ADHD하면 과잉산만 이런것만 생각했었는데 핵심은 조절과 억제.





자꾸만 높아지는 언성.





엄마가 뭔가를 못하게 할때 반발심이 큰 금쪽이.


우리 끔쪽이는 욕구조절이 어려우므로 자신이 원하는걸 못하게 하면 굉장히 힘들다.


옷을 못벗겠다고 엄마를 부르는 9살 셋째에




조리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


셋째는 목욕을 엄마가 해줫으면 좋겠는데 엄마가 혼자 씻으라고 하니까




예전에도 우울증이와서 치료받은적이 있다는 엄마.


온종일 고군분투하는 엄마.



엄마가 아이들에게 반응을 해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지만


ADHD 치료를 금쪽이와 다니면서 배우신거 같다고  


오은영 박사 육아사전.


아이들에게 반응을 해줘라.


유독 둘째에게만 부정적 반응을 보인다고. ADHD 아이들은 주의력 전환이 어려워요.


또 반대로 굉장히 중요한걸 하고 있을때 사소한 자극이 들어와도 전환되지 말고 한곳에 몰두해야 하는데



일단 금쪽이가 언니의 자리에 앉았다 그러면 그때의 반응은?




거기서 공부를 시작하게해야하는데 엄마는 앉은걸 가지고 아이랑 계속 실랑이를 한다고.


금쪽이는 유난히 말이 많은 아이에요.


ADHD 증상중 충동성 증상의 대표적인게 말이 많고 대화중 끼어들어요.


금쪽이는 충동적이고 말이 많은 아이에요. 참지 않고 끊임없이 말하는 금쪽이. 그런데 엄마는 그 말을 마치 낚시꾼이 탁! 물고기를 잡듯이


엄마는 금쪽이의 말을 사사건건 낚아채요.


엄마와 금쪽인 부정적인 언어로 계속 대화를 해요. 금쪽이가 앉았으면 앉은 자리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하고



그런상황일때 첫째가 와서






사실 그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건 양보하는 첫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거에요.




첫째는 엄마를 많이 위로해주는 편이라고 해요.



문제와 갈등이 일어난 현장에서도 그렇게 하라고.




좋은예!!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니깐 코끝이 찡해지더라고요.

얼마나 고생했을니까 느껴짐.


우리 어머니 세대들은 미안하다 고맙다 얘기를 안 하려고 했던거 같은데 엄마좀 봐줘 하는데 눈물이 날거같음.




막내의 행동 1. 늘 엄마의 관심을 끌려고함.

2. 정신산만한 듯한 행동을 한다고.


3. 엄마 이어서 아빠의 관심도 내차지.


ADHD는 가족력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잘 관찰해야 합니다.


신중하게 잘 봐야합니다.





아이가 4명인데 둘째는 열사람 몫을 해요. 셋째, 넷째는 아직 어려요.


가만히 있어서는 엄마의 사랑이 오지도 않을거 같아서 다 자기들이 살아갈 방법들을 찾습니다.


끊임없이 엄마를 불러대는 막내는




관심을 원하는거에요.


헤헤 내가 요렇게 해봐야지? 이런게 아니에요.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본능입니다.




아이들한테 부모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입니까.





또다시 시작된 엄마와 금쪽이의 말씨름.




시작은 동생들과 놀아주라고 엄마가 금쪽이를 부른 상황.


금쪽이는 그러려고 한거 같은데 



충동적으로 나오는 금쪽이의 맞대응.



그렇지만 셋째 동생은 도와줄수 있음.


동생들과 놀아주라는 엄마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한 금쪽이.




그렇게 해줬다면 금쪽이도 엄마가 자신을 인정해준다고 느꼈을 텐데.



심심해? 우리뭐할까? 하고 엄마의 반응을 기대한 행동.

소리지르지 않고 다정히 엄마에게 소통을 청한 금쪽이.





금쪽이는 설 자리가 없기 때문에 뭐하나 잡아서 갈등과 말씨름의 장이라도 펼쳐야 엄마가 날 봐주겠지? 라고 ..


금쪽이는 부정적인 소통으로 설 자리를 만드는 아이에요.


금쪽이에게 하루는 관심을 얻기위한 투쟁임.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투명인간이 될 것같은.



비단 ADHD 가정만이 아닌 대다수의 부모들의 갈등 상황.




엄마는 위경련까지 옴.




마음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따끔한 얘기를 해야겠다고


이 장면에서도 엄마의 부정적 반응이 나타남.



아니요..나갈게요..라고 하기엔 자존심이 상하잖아요.





화가나면 조용히 혼자만의 공간에서 감정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우리는 그러면서 왜 아이들에게는 그런시간을 주지 않나요? 왜 부모가 감정의 종류도 결정해주고


왜 화를내? 왜 화내는지 모르겠네!




아이들의 감정도 결정해버리는 부모들.


아무리 아이라도 마음의 주인은 아이 자신입니다.


둘곳없는 금쪽이의 마음. 화장실에서 혼자 달래보는데 엄마가 아프기까지함.


금족이 입장에서는 자기가 나쁜 사람이 된 것같은거에요.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기 힘들어짐.



엄마의 안색을 살피고 걱정하는 막내.


이댁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엄마라고. 치료가 필요한 우울 상태고


아이들과 함께 짐짓 밝은척하지만 이미 많이 지치고 우울한.


우울의 원인은 무능력하거나 약해서 생기는게 아니에요.


우리 대뇌 속에 있는 감정을 조절하는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특별히 우울과 가장 관련 깊은 것이 세로토닌이에요.


세로토닌은 감정과 행동, 기분, 수면 등의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이에요.


세로토닌의 합성이 적어지면 생기는 우울함.그리고 불안. 이렇게 중요한 세로토닌은 뇌의 일부가 대부분이 소화계에 있어요.


소화불량, 역류성식도염, 위경련, 과민성대장증상 변비 설사등 위장관 내 세로토닌 부족으로 생기는 증상들이에요.


금쪽이 엄마의 위경련 증상도 내과적 치료로 호전되었지만 세로토닌 부족으로 인한 우울 치료를 위한 정신과 상담도 필요함.




적막하고 쓸쓸한 집을 헤매는 금쪽이.



편히 잠들지도 못하고 홀로 흐느끼는 딸의 모습.


불을 켠 후에야 자리에 눕더라고요.



꼭 알고 있어야 하는게 ADHD는 제대로 치료해주지 않으면 평생에 걸쳐 지속되는 증상이에요.


뇌를 깨우거나 잠에 드는 등 각성 조절에 어려움이 생겨요. ADHD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때는 학교에서 그렇게 졸아요.


금쪽이의 ADHD증상이 불면증으로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


또다른 불면의 이유는?? 정서적 심리적으로 2차 어려움이 생기고 있음.


항상 반복되는 말싸움과 엄마가 아픈것 모두 내탓같아서



혼자있을때면 찾아오는 모호한 불안의 습격.


모두가 잠든 밤 혼자 있는 시간에 찾아온 불안. 금쪽이의 ADHD를 치료해줘야 하는 이유에요.


그저 아픈 아이라고만 생각할뿐 잘 대해주지 못했던 죄책감..


금쪽이의 속마음을 보면 더 잘 이해할수 있을 거에요.






말이 마음처럼 나오지 않아 속 썩일 때도 있었지만




생각지 못했던 아이의 깊은 속마음.


진짜 보면 아이들은 다 착한거 같아요..ㅠㅠ


엄마가 주저앉았던 그날도 거실에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흘낏 보더니

 엄마옆을 서성이고 서성이다가




ADHD 때문인지 몰랐기에 잠 못 드는걸 이해하지 못했던 아빠.


다큰 아이라고 생각해 보살펴주지 못한 미안함.



아이들이 부모에게 바라는 것은?



육아와 일상에 지친 엄마에게 언제나 다가와 준 4공주들은 힘든 하루하루 속에서도 엄마를 버티게 해준 금쪽같은 내새끼들.


가족이라는 두글자로 여섯 식구가 오늘 하루를 또 살아냅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부모. 부모의 행복한 모습을 바라는 마음.


힘들어하는 엄마의 모습을 다 지켜보고 있었던 아이들.


100점짜리 엄마와 100점짜리 아이들. 아이들을 위해 출연했지만 아이들이 바라는 것은 엄마가 행복한 모습.


아이들에게 있어서 부모란 놀아주지 않아도 맛있는걸 못해줘도 넓은 집에서 좋은 옷을 입히지 못해도


때로는 부모와 부딪히고 때로는 부모가 정말 미울때도 있지만 아이들에겐 옆에 그냥 있는 것만으로도 그 존재가 놀랍고 위대한 것입니다.



다행히 치료효과가 좋은편이라 ADHD를 치료하는 가장 큰 목적은?


엄마가 편하려는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켜서도 아니에요.


ADHD치료는 아이가 하나의 인간으로서 존중받으며 살아갈수 있도록 돕는 것.


물론 어린아이에게 약을 몇년간 먹인다는 것이 얼마나 거부감이 생길수 있고 걱정된다는 걸

의사의 입장이 아니라 부모의 입장에서 심정을 이해하지만 ADHD에 약물 치료가 유의미한 효과를 보임.



언성 높인다고 혼날까봐 말을 꺼내기가 힘들었다고




항상 문제아 취급받았던 그간의 설움이 폭발한.



목표는 금쪽이가 조금더 편안한 하루를 보내는 것.


충동성 조절을 위한 금쪽 처방.


손바닥 프린팅을 벽에 붙인뒤 화가날때 벽에 손을대고 있기.


즐거운 놀이로 충동성 조절까지.




감정 조절을 도와줄 손바닥 프린팅 완성.





그날이후로 계속된 엄마의 육아 공부.


오은영 쌤 콘텐츠도 들으면서 하나씩 배워가는 중.


금쪽처방 2.

베이킹을 통해 감정 조절 배우기.



마들렌 배우기.




정확한 양을 재면서 집중할수 있어 금쪽이에게 유익한 베이킹 시간.









이제는 침착하게 천천히 하려고 한다고.



한층 다정해진 엄마의 대화법.


부정적 의사소통 대신 따뜻한 말과 약속을 금쪽이에게 건넴



마들렌처럼 따뜻하고 부드럽게 부풀어오른 엄마과 금쪽이의 대화.



조절능력도 배우고 동생들을 위한 정성까지 가득.


화내고 소리지르는 대신 차분하게 속마음을 얘기하는 금쪽이.


작지만 큰 변화가 찾아온 금쪽이네 가족들.




허그테라피는 감정조절이 힘든 아이를 포홍해주면 부모의 안정적인 심박수가 전달돼 진정효과를 줘요.


더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엄마.


ADHD 말썽꾸러기에서 사랑받는 아이가 되어가는 금쪽이.



엄마의 간섭이 아닌 자신과의 약속으로 시작.




부정적으로 소통했던 이제는 긍정맘.




이제 칭찬과 감사가 일상이 된 금쪽이네.




역시 공부를 해야하나봐요....^^



<출처: channel A 금쪽같은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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