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이야기

프리한19, 404화, 이거 우리 동네 사람들만 알아?19, 19위, 17위, 16위

by 속좁은펭귄 2024. 4. 1.
반응형

이건 이동네만 그런다고? 저 동네는 저런다고? 고건 몰랐네~?!

누군가에게는 익숙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생소한 이야기들!  지역마다 너무나 다른 음식, 문화 이야기.

이거 우리 동네 사람들만 알아?19

 

며느리가 전라도 김치를 보고 경악한 사연, 경상도 결혼식의 페이백 문화?!

 

19위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대학교에서 친구가 된 경상도 출신 상미와 서울 출신인 석준.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 큰 오해가 생긴 사건이 있습니다. 

 

 

이때 상미와 석준의 너무 달랐던 속마음?! 서울 출신인 석준은 내가 MT안 가길 바라는 건가? 라고 생각합니다. 재가 나 싫어하나? 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경상도에서 상대방을 부를 때 특히 사귀는 사이가 아닌 이성을 부를 때 이름 세 글자 부르는게 정석!

 

 

친할수록 야, 니 호칭이 일상인데, 하지만 서울, 경기도권 사람들은?

주로 성을 떼고 부르는 편인데 상진아~ 석준아~ 이렇게요. 그런데 경상도 사람들이 야 오상진! 야! 한석준! 라고 부르면?

서울 사람들은 본인을 싫어한다거나 화가 난 걸로 오해를 한다고 해요. 출신 지역에 따라 너무 다른 생각이네요!

 

간혹 서울 친구가 경상도 친구의 이름을 두 글자만 부를 경우에는?

 

 

의도치 않게 설렘을 유발, 얼떨결에 플러팅일까요?!

오기자가 서울살이 초반에 힘들었던 점이 이름 두 글자를 나긋하게 부르던 친구들이 많이 어색했다고 하네요. 경상도에서는 만약 이름 세 글자를 부르거나 야, 너 호칭이 애매할 때 이름 앞 두글자만 부른다고 해요. 반면 서울 사람들은 풀 네임을 부르면 기분이 나쁜걸로 오해를 한다고. 화난 줄 안다고.

지역별로 말투와 이름 부르는 방식에서 비롯된 오해죠. 

 

 

17위 맛잘알 동네! 동두천의 000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동두천, 동두천은 부대찌개가 맛집인 동네이기도 하죠. 우리는 몰랐지만 동두천 사람들은 다 먹고 있던 동두천의 특식이 있습니다. 

 

 

솥뚜껑에 삼겹살 올리듯 구워 먹는 또 다른 음식일까?

맛잘알 동네 동두처넹서 솥뚜껑에 구워 먹는 메뉴는 삼겹살보다 훨씬 얇은 고기. 불판 위에 한가득 놓고 구워 먹는 베이컨입니다. 동두천 사람들은 숨은 맛 고수!

 

 

1단계 베이컨을 솥뚜껑에 올려 먹기.

두툼한 베이컨 향에 침샘 어택!! 짭짤 고소한 베이컨의 맛.

2단계 코스는 솥뚜껑 한가운데로 기름이 모이는 순간, 지금부터가 찐입니다. 

 

 

감자, 두부, 양파등 몽땅 투하합니다. 베이컨이 뿜는 고소한 기름에 온갖 재료를 튀기듯 구워 먹는 것!

먹잘알 동두천 사람들의 업그레이드 먹팁!!

" 베이컨을 케첩, 핫소스에 찍은 다음, 무생채, 파김치랑 비벼 먹으면 중독성 갑!!" 꿀조합 특별 소스 맛에 무한 흡입하게 되는 마법!

부대찌개에 넣어 먹던 베이컨이 동두천에서는 구이로 진화한거죠. 베이컨은 고소한 돼지고기니 기름에 튀기듯 구워내면 맛이 있겠어요? 없겠어요?

 

그리고 베이컨 구이에서 빠지면 섭섭한 K- 디저트. 베이컨을 살짝 남겨둔 뒤, 노릇 바삭하게 볶아 베이컨 볶음밥으로 마무리! 베이컨 기름에 볶았으니 얼마나 고소할꼬. 베이컨 코스 요리 인정!! 베이컨 요리의 끝판왕!! 솥뚜껑 베이컨 구이. 

동두천 갈 때마다 늘 부대찌개만 먹던 분들, 한층 더 색다른 베이컨구이 코스 어떠세요?

 

16위 000 만든 굽은 떡국?!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살면서 꼭 먹게 되는 떡국, 그런데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일명 굽은 떡국.

우리가 아는 흔한 떡국은 멥쌀로 만든 가래떡을 썰어서 끓여 먹는 방식이죠. 경상도의 굽은 떡국은 다릅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꾸븐 떡국이라고도 발음합니다. 굽은 떡국은 구운 떡을 넣은 떡국입니다. 

경상도에서 고기는 꾸웠다 또는 꾸벘다라고 하죠. 고기는 꾸버야 좀 더 노릇노릇한 느낌이라고. 굽은 떡국에 들어가는 굽은 떡은 구운 떡을 말합니다. 

떡이 좀 더 단단해지게 구운 뒤 굴, 성게알 등 해산물을 육수에 넣는게 특징입니다. 

 

 

"굽은 떡은 찹쌀이 들어가서 가래떡보다 몇 배는 더 쫄깃하고 속이 꽉 찬 느낌."

"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씹는 맛이 최고! 고소함도 살아 있어요." 

설날에 일반 떡국을 먹듯이 설이 되면 꼭 끓여 먹던 음식이죠. 보통 참기름 또는 들기름으로 떡을 굽다 보니 온 집안에 꼬소한 냄새가 솔솔 난다고, 경상도 사람들은 이 고소한 향만 맡아도 명절의 추억 자동 재생하게 된다고 해요.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별미입니다. 

구운 떡을 국에 넣었으니 노릇노릇하고 꼬소꼬소하겠어요.

 

 

굽은 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을 때, 한두 개씩 집어서 조청이나 꿀에 찍어 먹기 좋아요. 경상도에서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찐 별미입니다. 

게다가 떡을 구워 놓으면 비교적 오래 끓여도 덜 퍼지는 장점이 있죠. 찹쌀이 함유돼 일반 가래떡과는 또 다른 식감이죠. 사람마다 취향이 천차만별인 떡의 식감. 구운 떡 특유의 씹는 맛을 좋아한다면 굽은떡국이 제격입니다. 경상도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음식인 굽은떡국. 반죽부터 굽기까지 정성들여 만들었던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출처: 프리한19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