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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장내 미생물이 중요한 이유와 장질환 악화시키는 생활 습관.

by 속좁은펭귄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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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성인 3명 중 1명 정도는 용종이라는 게 나타난다고 해요. 매우 흔한 질환이기도 하고 그냥 놔두면 대장암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하면서 발견 즉시 제거해주기도 하죠. 용종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대장 건강이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요.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인 대한민국은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암 사망률 2위가 대장암이라고 해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10년간 전체 질병 중 증가율 1위가  염증성 장 질환이라고 해요.

장내 미생물이 중요한 이유.

장 건강을 위해선 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게 중요한데요. 사실 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들을 합니다. 장의 역할은  각종 소화 효소와 비타민을 생성하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합니다. 장은 우리 몸의 뿌리 역할을 하는데 이렇게 장이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장내 미생물 때문입니다.

장은 약 34개 조, 2kg에 달하는 미생물이 서식하면서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최근 장내 미생물이 주목받는 이유는 빌 게이츠가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죠. 미생물의 95%가 서식해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요소이죠. 건강한 성인의 경우 약 25%의 유익균과 15% 유해균 나머지 60%의 중간 균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특히 장 건강을 위해선 중간 균의 역할에 주목해야 합니다.

유익균은 좋은 균, 유해균은 나쁜 균, 이렇게 나뉘는데 이 중간 균들은 좀 변덕쟁이로 유익균이 우세한 환경에서는 유익균에 붙고 유해균이 우세한 환경에서는 유해균에 붙어서 활동을 하거든요. 이 중간 균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를 결정하는게 바로 식습관입니다. 평소 뭘 먹느냐에 따라서 중간균이 유익균이 될 수도 있고 유해균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식습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장질환 악화시키는 생활 습관.

장질환은 생활습관의 점검이 중요합니다. 입을 벌리고 자는 건 장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습관 중 하나라고 해요. 입을 벌리고 주무시는 습관이 있게 되면 입안의 구강 점막들이 마르게 되고 이렇게 건조해진 구강에는 유해세균들이 잘 번식하게 되거든요. 실제로 우리는 입을 통해서 매일 한 1조 개 정도의 미생물을 삼키게 되는데 유해 세균이 많으면 결국엔 장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자는 것은 장 건강에 별로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안면근육이 감소해 턱관절이 약화되어 무의식적으로 입을 벌린다고 해요. 서울대병원 치과에 따르면 60대의 50%가 구강건조를 겪고 있다고 해요. 잇몸 염증과 치주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사이언티픽 리포처트스 학술지에 따르면 치주염이 있는 그룹이 우측 대장 용종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해요.

그리고 또 다른 나쁜 습관은 바로 식후에 과일을 먹는 습관입니다. 과일을 먹는 때가 중요합니다. 밥 드시고 바로 소화시킨다고 과일을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하지만 장이 안 좋은 분들은 식후에 바로 과일을 먹게 되면 소화에 과부하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과일 속에 함유되어 있는 단당류는 소화 흡수가 안되기 때문에 장에 정체되면서 미생물에 발효가 되고 가스가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되면서 더부룩한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 질환이 있는 경우는 식전에 과일을 섭취하는 게 좋고 식후 한 시간 후에 과일을 섭취하셔도 좋습니다.

 

 

 

장건강에 좋은 생활습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햇빛쬐기가 중요하다고해요. 왜냐하면 햇빛을 쬠으로써 비타민D를 만들수 있는데 비타민D는 카텔레시딘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 카텔레시딘은 장 안에서 유해한 바이러스와 싸울수 있는 물질들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거든요.  그래서 비타민D를 생성하는 이런 햇빛 쬐기는 장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학술지에 따르면 비타민D 활성화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에 중요하며 박테리아와 대장균 사이의 양방향 신호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매일 점심시간마다 20분씩 산책을 해주면 좋습니다.

장 건강을 지키는 건강습관 두 번째는 우리 어렸을 때 배 아프면 엄마가 장 마사지해주잖아요. 엄마 손은 약손 이러면서 실제로 이렇게 하루에 5분 정도만 장 마사지를 해주면 장의 연동운동도 돕고 소화도 훨씬 더 잘된다고 해요. 장의 연동운동도 돕고 소화도 훨씬 더 잘되거든요. 장 마사지를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계방향으로 해주는 거예요. 소화가 되고 나서 대장으로 넘어온 음식들이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구불결 장순으로 가요. 이 방향은 대변이 지나가는 방향과도 일치하기 때문에 장 마사지를 할 때는 시계방향으로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가스 배출이나 변비 완화와 같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입니다.

시계방향 장 마사지법.

오른손을 가볍게 포갠 후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마사지해주세요.

손바닥보다는 손끝으로 배를 자극하며 5분간 마사지해주세요.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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