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국과 거인국을 탐험하는 신비한 세계로의 초대.
판타지 모험기 걸리버여행기 . 아님. 잔혹동화 걸리버 여행기.
당신이 알던 걸리버 여행기는 잊어라.
우리는 이책을 절반만 읽었다.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이야기.
인간혐오, 염세주의 1726년 출간 직후 금서로 지정된 풍자소설.
걸리버의 여행기를 통해 저자 스위프트가 전하는 거침없는 세태풍자.
분노하게 하려는 것이다.
"세상이 이 작품을 받아들일 자격을 갖추고 있길 바랍니다."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당대를 비판하는 신랄한 풍자 소설! 모험담 속 숨겨진 염세주의 비판의식.
소인국, 거인국,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 말이 주인인 나라 후이늠국.
조너선 스위프트.
많은 사람들이 걸리버 여행기를 동화로 오해하는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책일부만 번역돼 출간 검열됨.
정치를 비판하는 풍자소설이기 때문에
90년대 초까지 1,2부만 있는 축약본으로 발행함.
소인국 여행기는 알나라사람 구경.
거인국 여행기는 왕나라사람 구경.
풍자가 적은 1,2부만 실은 갈리보 유람기.
1992년이 되어서야 완역본 국내 출간됨. 완역본 출간 당시 홍보문구를 보면
표현과 묘사가 실제 겪은 일이라 믿을 정도로 디테일하다고함.
거인국에서 말벌과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판타지물의 시작은 세계관 설정이죠.
세계관 설정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은 작가가 아닌가 한다고.
판타지물의 대부 같은 존재인 조너선 스위프트.
이 내용이 설득력이 있을까? 판타지여도 그럴듯하지 않으면 몰입이 안된다고.
그래서 더욱 세밀하게 묘사하지 않았나..
저자 스위프트의 작가적 테크닉도 돋보이는 작품임.
당시 유럽은 새로운 대륙과 항로를 개척하던 때로 책에서도 난파가 비일비재함.
당시 탐험은 상당히 위험한 일임.
지구상의 위치= 위도와 경도로 파악.
당시 기술로는 경도를 알수 없었던. 그래서 수시로 자기 위치를 상실하게됨.
미지의 세계에 대한 당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
당시 유행하던 여행기 형식+ 판타지적 내용
수록된 단편에 제불찰 씨 이야기가 있는데
위축되다 못해 실제로 작아진 주인공이 사람들의 귀를 청소하는 일을 하다가
가까운 사람들의 비밀을 알게 되며 비극으로 끝나는 이야기임.
인간의 크기에 대한 상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로
걸리버 여행기의 풋인 도어 효과?
풋인도어는 문안에 발을 들여놓기만 하면 물건을 파는데 성공할수 있다는 의미임.
소인국 읽을때는 너무 즐거운데 거인국부터는 슬슬 기분이 이상해진다고.
그러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이미 절반 완독한거임. 사람은 매몰비용이 있기 때문에 계속 보는거죠.
그래서 주식도 손절매를 못하고. .. 여기까지만 읽으면 못 도망감.
정교한 독설가인 스위프트!!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이야기!
환상적인 모험에 숨겨진 신랄한 풍자.
장희빈이 사약을 받느니 마느니 했던 그시기!!
영국에서는 여행을 떠난 걸리버.
여행중 강풍을 만나게 되고 눈을 떠보니.
약 15cm 손가락만한 소인들이 와글와글 모여있음.
눈을 뜬 걸리버에게 음식과 와인을 입에 넣어줌.
알고보니 와인에 수면제를 첨가함.
깨어나보니 왕국의 수도로 옮겨져 있고 족쇄가 채워진 채 구경거리가 된 걸리버.
구경꾼 몇명이 걸리버에게 화살을 발사.
하마터면 눈을 찔려 실명할뻔했다고함.
졸지에 소인 여섯 명을 제물로 받게된 걸리버.
그러자 병사들과 주민들은 나의 관대한 처분에 크게 감동한 모양이었다.
나의 그런 태도는
궁중 여론에서 내게 아주 유리하게 작용했다.
<걸리버 여행기 중>
소인국 언어도 배우고 족쇄도 풀고~
외줄타기를 하는데.
누가누가 높이뛰나 황제를 기쁘게한 순서대로 관직에 등용됨.
과거시험을 외줄타기로 하는셈임.
황제에게 줄서는 고관대작들이 풍자의 포인트임.
하루는 국가 비서실장이 찾아와 고민상담을 함.
안으로는 심한 당파싸움에 몸살중임.
굽 높은당 vs 굽낮은 당.
또 하나는 바다 건너 적국과의 전쟁임. 3년 전쟁임.
때는 현재 왕의 할아버지 시절.
왕의 할아버지는 넓은 부분으로 달걀을 깨 먹다가 손가락을 베임.
풍자포인트 2.
별것도 아닌 일로 싸우는 정치인들.
식객으로 있는게 못내 마음에 걸렸던 걸리버는
수학자들은 내몸의 부피가 적오도 소인 1728명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아냈고
그만한 숫자의 식사를 준비해야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 걸리버여행기중>
폐하! 제가 적국을 제압하고 오겠나이다~
걸리버에게 소인국 바다는 수영장 수준임.
거대한 걸리버 등장에 적군은 혼비백산됨.
어쨋든 적군의 배 50척을 순식간에 나포.
이제오나 저제오나 목빠지게 걸리버를 기다리는 황제. 걸리버는 온데간데없이 앞바다에 적국의 전함 50척이 등장함.
적군이 몰려온다!
알고보니 걸리버 키를 조금 넘긴 정도의 수심이었던 것.
배가 다가올수록 조금씩 보이는 걸리버으 ㅣ얼굴.
단연 소인국 부분의 최고 압권임.
거의 슈퍼맨 토르급 대접을 받게됨.
궁궐에서 불이 났다고해서 서둘러 가보니 화재 진압에 어림도 없는 양동이 사이즈임.
걸리버가 단 3분만에 화재를 진압함.
망연자실한 걸리버에게 도착한 소식.
걸리버를 음해한 재무장관때문임.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ㅠㅠ 자신을 굶겨 죽이라는 국무회의 결과에 충격을 받게됨.
이런 배은망덕한 자들 같으니라고! 결국 소인국을 탈출하는 걸리버.
부서진 배 조각을 모아모아 영국으로 출발함.
마침 길을 지나는 배를 만나 구조됨. 여기까지가 제1부 소인국 여행기임
어쨋든 또 떠나는 걸리버. 강풍을 만나게 됩니다.
갑자기 소시를 지르며 도망가는 선원들.
깊은 바다도 거인에겐 개천수준임.
심지어 수풀마저 거대함.
숨어있다 추수하던 거인 농부에게 딱 걸림.
졸지에 애완동물이 됨.
전국 방방곡곡 서커스 순회공연을 하게된 걸리버.
그러던 중 거인국 왕궁으로 초대된 걸리버는 왕비 마음에 쏙들게 되어
왕비가 거금을 주고 걸리버를 구매하게됨.
왕비가 제일 먼저 한 일은?
거인국 왕이 자네나라에 대해 묻자 인류 대표로서 잘 포장해서 이야기함.
쿵쿵! 소리와 함께 서서히 붕뜨는 걸리버의 집.
그렇게 우연히 만난 배 한척. 어쨌거나 컴백홈.
여기까진 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에요.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잔혹동화는 지금부터임!!
외딴 섬에 버려진 걸리버.
영화처럼 걸리버 위로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
미지의 국가인 라퓨타의 등장.
곧 가장 낮은 회랑으로부터 쇠사슬이 내려왔다.
특징1. 삐딱하게 틀어진 고개.
특징2. 각각 다른 곳을 응시하는 눈.
특징 3 별, 달, 악기들이 그려진 옷.
항상 하인을 대동해서 다니는데
특징 4. 뭔가를 손에 들고 다니는 하인.
막대 끝에는 돌이나 완두콩을 넣은 주머니가 대롱대롱
주인을 탁탁!! 때리는 용도임. 라퓨타 귀족의 머릿속엔 온통 음악이나 수학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귀족.
워낙 골똘히 사색하다 보니 부인이 앞에서 바람을 피워도 모를 정도라고함.
주인을 사색에서 깨우는 것이 하인의 주요 업무임.
사색했다 깨어났다 무한 반복!
하늘을 나는 섬뿐만 아니라 섬 아래 도시인 라가도까지~ 전부 라퓨타가 지배함.
가이드를 해주겠다는 귀족을 만나 라가도의 학술원을 탐방함.
어떤 과학자는 오이에서 햇빛을 추출하는 기적?의 실험 중..
날이 추워지면 그 햇빛을 꺼내 따뜻하게 하려는 목적임.
백성은 굶어 죽는데, 지배층은 사색만하고 과학자는 쓸모없는 연구만 하는 세태를 풍자함.
희망없는 이 나라에서 탈출해야겠다고 다짐한 걸리버.
일본 남동쪽 어딘가에 위치한 섬을 통해 경유할 계획임.
책에 실린 지도에 따르면
경유하는 곳, 죽지않는 자들, 스트럴드브럭.
처음엔 걸리버도 영생을 동경합니다.
그런데 젊은 모습으로 영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참한 그들의 처지를 보고 더는 영생이 부럽지 않은...
이후 일본을 거쳐 네덜란드를 통해 영국으로 귀향을 함.
어드벤처 호의 선장이 된 걸리버.
강풍도 해적도 아닌 선상의 반란. 걸리버에겐 너무나도 익숙한 이 상황.
걸리버를 덮친 새로운 공포는
사람과 비슷해 마치 네안데르탈인과 흡사한 형상임.
순식간에 몰려드는 이상한 무리들. 천하의 모험가도 당황하게됨.
황급히 달아나는 짐승들?
심상치 않은 눈빛의 말 한마리. 지적이고 어진 눈빛으로 걸리버를 보는 말.
걸리버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발길.
걸리버가 도착한 곳은 말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인 후이늠국임.
조금전 만난 짐승은 야후임.
더럽고 추악한 본성을 가진 생명체임.
걸리버에게 하는 공식 질문!
네가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니?
신이 나서 인간들의 참혹한 전쟁을 설명하는 걸리버.
걸리버의 이야기에 혼란스러워하는 후이늠.
도대체 정부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는거야?
최고 지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니?
야후와 너희 인간은 똑같은 족속이구나!
후이늠의 고고한 자태에 푹 빠진 걸리버.
마지막에 인간 흉내를 냈던 동물농장 속 돼지.
걸리버는 반대로 말의 걸음걸이와 몸짓을 흉내내기 시작함.
급기야는 울음소리마저 따라하게됨. 한편 걸리버의 거취를 두고 회의를 하는 후이늠.
지능높은 야후는 걸리버가 반란을 일으킬수도 있다고 생각함.
정중하게 작별을 고하는 후이늠.
난 후이늠 사이에서 쫓겨난 딱한 야후요.
겨우 집에 돌아왔지만 가족들을 가까이하지 못하고.. 모든 사람이 야후처럼 느껴지는!!
걸리버가 이야기를 마치며 남긴말.
걸리버 여행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은?
라퓨타 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천공의 성 라퓨타.
공중에 떠다니는 섬인 라퓨타의 특징을 차용
포털사이트 야후도 창립자 자신들과 야후의 이미지가 닮았다고 생각해서
사이트 일므을 야후로 지은거라고하네요.
주인공 걸리버의 이름을 딴 비즈니스 용어도 있어요.
걸리버효과는 대규모 대상이 소규모 경쟁자에게 포획된 상태로 비즈니스계에서는 대기업이 소규모 벤처 기업에 발목이 잡혔을때 사용함.
간단한 규칙이 있는데
규칙1. 길이의 변화에 따른 면적과 부피의 증가비율.
만약 물체의 길이가 10배 증가할 경우
규칙 2. 물체는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
중력때문에 물체의 무게를 지탱할 단면적이 중요함.
물체가 10배 커진다면? 받치는 면적은 100배로 커지지만 받쳐야 하는 무게는 1000배로 커진.
무게를 버틸수가 없어요. 늘어난 무게를 감당하려면 단면적도 1000배로 증가해야함.
커질경우 하체의 골격이 훨씬 굵고 단단해져야하고 작아질경우 무게를 고려하여 하체는 더 가늘어도 됨.
작아지거나 커지는것은 물리법칙상 불가능함.
인간이 크거나 작아지기 위해선 신체 비율의 변화가 필요해요. 현상태로 커진다면 일어서다가 하체가 부러질지도 모른다고.
디테일하고 현실감 있는 소설속 내용들.
우리는 숫자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어요.
특성이 다른 여러 숫자들이 연속적으로 있을때 신뢰도가 높아지죠.
예를 들어 윗사람의 질문에 머뭇거리는 순간. 무능한 사람이 됨.
시간과 비용 특성이 다른 숫자를 연속적으로 제시하면 됨.
자신이 정보를 추리하고 있다고 착각하게됨.
실제 사기 범죄에 이용되기도 하는데 수치에 대한 심리적 장치에 능통했던 스위프트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태종 11년에 일본이 선물로 바친 코끼리 한마리가 있다고해요.
어마무시했던 코끼리의 먹성.
조선 시대 신기한 구경거리!!
코끼리를 보러온 한 양반이
코끼리의 육중한 발에 희생된...
양반을 죽인 죄로 조선 최초 재판을 받게 된 코끼리.
걸리버를 두고 열린 소인국 회의처럼 일본 국왕의 선물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그렇게 전라도에서 유배 생활을 시작한 코끼리.
결국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가 함께 돌아가며 코끼리 사육을 함.
그런데 이번에는 노비를 죽이는 사건이 발생함.
또 다시 귀양길에 오른 코끼리. 그후엔 코끼리에 대한 소식을 들을수 없었다는 이야기.
영국 역사에서 역동적이었던 시기인 17~18세기.
스위프트는 20대로 1688년에 일어난 명예혁명.
명예혁명은 제임스 2세가 폐위된 영국의 시민혁명, 유혈사태 없이 정권 교체를 이루며 붙여진 명칭임.
폐위 후에도 아일랜드에서 재기의 기회를 엿본 제임스 2세.
영국 의회정치 발달의 시초임.
의회를 이끌던 두 정당의 갈등
토리당 vs 휘그당.
스페인계승전쟁은 1701~1714년까지로 스페인의 왕위계승을 둘러싸고 유럽 5개국이 벌인 국제전쟁이에요.
초창기 저자 스위프트는 진보적인 휘그당을 지지함.
하지만 전쟁에 대한 시각 차이로 토리당으로 전향. 종교, 국가 간의 혈통, 경제 문제등.
혼란스러운 영국의 시대적 배경이 밑바탕이 된 걸리머 여행기.
17세기초 국왕을 지지한 왕당파 vs 의회를 지지한 의회파.
승기를 잡고 분열하기 시작한 의회파.
마찬가지로 조선시대 두 세력의 싸움인
훈구와 사림.
사림이 득세하면서.
체세포 분열보다 복잡하다는 조선시대 당파 분열.
정치란 무엇인가 근본적인 고민을 하게 되는..
걸리버 여행기에 대한 분변학적 관점?
보통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이야기.
성인이 되면 순화해서 표현하기 시작하는데 컬리버를 통해 끊임없이 배변 이야기를 하는 스위프트.
되게 말초적이고 즉물적인 인간은 동물이다. 계속 상기시키는 소설이라고함.
사실적인 묘사와 현실감과 몰입을 높이는 효과가 있음.
원인 모를 이유로 시력을 잃은 사람들.
저자 사라마구도 끊임없이 언급하는 것. 대변.
배변을 처리하고 싶은데 눈이 안 보이는 상황임. 도시는 배설물로 온갖 악취가 진동하게됨.
저자가 말하는 인간의 극한 상황은 문명사회에서 인간이 배변 욕구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때.
인간은 동물이 된다.
덧붙여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에서 일어난 화장지 대란.
만약 인간이 배변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인간은 동물이 된다라는 심리적 공포때문이 아닐까 했다고.
걸리버 여행기도 비슷한 관점을 지녔다는 생각.
심지어 응가를 치료제로 사용함.
도대체 집필 당시 의학 수준이 어땟길래...? 궁금해서 찾아봄.
당시 미라 뼈를 갈아서 천식 환자 치료. 또 다른 의료 기록을 보면.
누가봐도 죽은 사람이지만 일단 소생술을 실시.
관장제+ 독성있는 와인을 투여함. 반응이 있을리 만무하지만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을 이마에..!! 그제야 사망선고를 하곤 했다고함.
걸리버 여행속 의료행위가 실제 사용되었다는 것이 충격적이라고함.
200년이 지난 19세기 주요 의료기술인 사혈과 관장.
선상 의사인 걸리버는 그런 일들을 수없이 했을 거라고함.
그렇다면 하늘에 떠 있는 섬 라퓨타는 과학적으로 가능할까요?
자석의 힘으로 이동 혹시 들어본적 있나요..?
자기부상열차처럼 10cm 정도 띄우기는 가능함.
하지만 라퓨타처럼 섬을 3km 상공에 띄우기는 현대 기술로 불가능함.
물리학자 상욱의 이목을 집중시킨 또 다른 장면.
화성의 실제 위성도 2개!!
1726년 출판한 걸리버여행기는 151년후 1877년에 발견된 위성들.
심지어 포보스의 공전주기까지 비슷하게 예측함. 심지어 포보스의 공전주기까지 비슷하게 예측.
자연과학에 깊은 관심을 보였던 저자 스위프트.
때문에 18세기 쓰인 것 치고 상당히 과학적인 책이라고함.
걸리버 여행기에 역사적인 기록이..!! 있다고해요.
1726년 출간한 걸리버 여행기속 지도 삽화를 보면.
동해로 확인됨!!! 역시 독도는 우리땅이네요.
저자가 한국을 편애한 것도 아니고 당시 자료를 위합해 지도를 그려 넣은 것일 텐데
오히려 일본에 관심이 많은 걸리버.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 말이 통치하는 나라 후이늠.
환상적인 모험담에 숨겨진 인간과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
조너선 스위프트, 그가 꿈꾸던 유토피아는?
인류의 보편적 염원이 불사와 불로를 구분한 저자 스위프트의 표현에 감탄했다고함.
불사와 불로는 서로 다른 욕구에서 시작해요.
죽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은 관게로부터 나옵니다. 영화에서 악당들도 죽기 직전에
죽음= 내 존재가 사라지는 것.
나라는 존재는 나를 둘러싼 주위의 관계를 통해 규정되는데
제대로 된 관계 형성 전 고통없이 죽을수 있다 해도 죽기를 거부하는데
반면 늙지 않으려는 마음은 인정 욕구에서 시작해요.
두가지 욕구 모두 충족되면 소중한 관계가 나를 인정하는 순간.
불사 또는 불로는 더이상 무의미하게 되죠.
가족, 친구등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행복.
듣다보니 한중록이 떠올랐다고함.
멋진 신세계도... 인간의 불로에 대한 욕구가 표현된..
잘못된 인정의 사례인 아이히만이라는 생각.
이설정을 보면 자연스레 조지오웰 1984가 떠오른다고함.
1984에 등장하는 언어가 신어에요.
단어를 축약해 대화를 줄이고 사유를 제한함. 조지 오웰의 최애작 중 하나인 걸리버 여행기.
분명 영향을 받았을것 같다고함.
너무나 비현실적인 말의 나라 후이늠.
거짓말, 경쟁등 인간을 넘어 모든 유기체의 본성이 아닐까한다고함!
무엇이 진정한 유토피아 인가 의문이...든다고함.
이성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후이늠.
뛰어난 말들끼리 교배를 하는!! 이것은 20세기 비극적 결말을 가져온 나치즘에 큰영향을 준 우생학이에요.
계몽주의 초기에 과학에 장밋빛 환상을 가지던 시대.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알게 될 것.
혼란스러운 시대에 책을 집필한 스위프트.
스위프트처럼 끊임없는 비판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함.
비판적 시각에 대한 나의 태도를 돌아보게 된 시간.
다양한 의견을 포용할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외계인이 되어 우리를 바라보자..!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현실을 직시할수 있다. 걸리버여행기는 다양한 국가의 시각을 통해 영국의 현실을 고발하고자 한.. 것!!
다양한 시각으로 자신을 볼 필요가 있다!
타락한 인간, 그러나 그것을 비판하는 것도 인간이에요. 우리 스스로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기를...!
<출처: tvN 책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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