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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차이나는 클라스, 이재헌, 김결희, 국경없는 의사생활.

by 속좁은펭귄 2020.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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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건대..?추측컨대? 그들은 연예인이나 매니저일거같다고햇는데

오늘의 강연자는 이재헌님, 김결희님.





국경없는 의사회 구호 활동가임.


국제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로 국경없는 의사회란?


MSF로 전쟁, 기아, 질병,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설립한 국제 의료구호단체임.


의사, 행정가등 다양한 직업으로 이루어진 국경없는의사회.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 70여 개국 4만여 명이 활동. 그중 한국인 활동가 20여 명.


의료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국경없는의사회.


시시때때로 위험한 일들이 일어나는 활동지역임.



해외에 계속 체류하면서 활동하나?




국내에서는 국내 병원에 있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서 구호 활동을 하는 선생님들.


병원을 이직할때 다녀오거나 그만둔다거나할때 가는데 이례적으로 짧게 다녀올수 있을때는 휴가를 탈탈 털어서 다녀오기도 한다고.



2년에 1번은 다녀오겠다고함.


현지에서 최저임금의 활동비가 지급됨.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들의 딜레마



코로나19로 활동제약이 있을텐데??


올해 2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활동을 나갈 예정이었던 김결희 선생님.


당시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로 한국인 입국을 막았던 이스라엘.

출발하기 딱 하루전에 이스라엘로 가는 비행기가 결항됐다고 그때 갔으면 도와주지도 못하고 격리만 4주해야해서 아무것도 못한채 시간을 보낼뻔했다고.


어쩌면 먼 나라, 남의 일처럼 들릴수 있는 이야기.


" 세계는 하나로 이어져 있다"


지구 반대편 이야기에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함.




1968년 5월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시작된 68혁명.


모든 형태의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외친 그 해.



나이지리아 내전의 참상.

2년 7개월간 이어진 정부군과 반군 간의 대립. 그에 따른 무고한 희생.

50여만명이 기아와 질병으로 사망하다.




생명을 구함과 동시에 전쟁의 부조리함을 비판.


"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의료단체를 설립하자"




중립성, 공정성, 독립성 3대 원칙 아래.

정치, 경제, 종교등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활동을 추구.



2012년 시리아 내전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재난에 앞장서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



"국경없는의사회의 설립 이념은 단순하다"





1967~1970년까지 나이지리아 내전.

나이지리아 동부 주들이 비아프라 공화국으로 독립을 선언하자 전쟁을 일으키고 봉쇄 조치까지함.


전쟁 사망자도 상당했지만 " 50만명이 굶어 죽음."


전쟁의 참상을 볼수만 없었던 사람들.


의사와 언론인들이 합심을 해서 1971년 국경없는의사회가 탄생하게됨.


적십자와는 서로 달라요. 그런데 연관성은 있다고.




성형외과 의사는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어떤일을 할까요?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성형외과 의사.


대한민국이세너는 김결희 선생님이 유일함.


쌍커풀, 가슴확대수술등이 성형외과에 대한 일반적 인식인데


성형외과 의사가 국경없는의사회에서 하는일은?


성형외과하면 미용수술이라고만 생각하는데 두가지 분야로 나뉘게됨.


미용성형수술은 우리가 알듯이 신체의 부위를 아름답게 만드는 수술이고



재건성형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서 신체 일부가 결손 됐을시 모양과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수술임.


2011년 대학에서 두경부암 재건술을 담당했던 선생님.



머리, 얼굴, 목 부위에 나타나는 암이 두경부암이에요.


만약에 혀에 암이 생겼다면? 혀를 없애버리죠?  암이 더 퍼지기전에.!


혀가 없어지면 기능도 상실하게 되죠. 먹지도 삼키지도못하니깐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 혀를 다시 만들어야해요.


허벅지 같이 신체의 다른 조직을 떼서 혀에 연결해야하는데 그냥 갖다 붙이기만 하면? 조직이 죽게되요.


조직과 함께 혈관을 이어줘야함. 혈관을 통해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해 혀의 기능을 할수 있도록 도와줌.


미각은 못 느끼지만 말하거나 삼키는 것은 가능하다고함.


미세수술은 가느다란 신경이나 혈관을 연결하는 정교한 수술이에요.


미세수술 특기를 살리기위해 미국에서 유방 재건술을 배운 선생님.



보형물이나 신체 조직을 이용해서 미세수술을 통해 유방의 모양을 아름답게 복원.


원치 않은 사고와 질병으로 몸의 일부를 상실한 재건환자들.

재건 수술을 통해 신체적 기능은 물론 신체의 아픔뿐만 아니라 마음의 아픔도 따르는 정서적 아픔까지 극복.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재건 수술을 담당.



노마란? 병의 이름이에요.

노마병은 주로 5세 미만 아동에게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입안의 점막, 잇몸에 작은 염증으로 시작해요.



양치만 잘해도 걸릴 위험이 없고 발병초기에 항생제 한알로도 나을수 있는 병이에요.


노마병의 원인은?

1. 비위생적인 환경(오염된식수)


2. 영양결핍.

3. 면역력 부족.


10명의 아이들이 노마에 걸리면 8~9명 아이들이 사망하게됨.


그중 살아남은 1~2명을 치료하게 되는거라고




환자 사진은 모두 촬영및 사용동의를 받은거라고하네요.


안면 조직의 결손으로 혀, 치아가 겉으로 드러나기까지 ...

다자녀를 둔 가정인 경우 노마에 걸린 아이를 전적으로 돌봐줄수 없는 현실.


치료를 하기보다는 아이를 집안에 숨깁니다.


은둔생활로 사회성, 정서적 안정도 떨어지게됨.


이슬람 여성들이 쓰는 히잡은 일반적으로 머리와 목만 가리는건데



히잡을 벗겨보면 얼굴 조직이 녹아 치아가 다 드러나 있는 상태임.


다른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상처. 얼굴과 함께 마음도 병들어가는 아이들.


중세유럽, 아시아등 전 세게에 있었던 노마병. 입안 염증은 누구나 날수 있으니까

시간이 흘러 위생상태와 의료적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많이 사라진 노마병.


현재는 사하라 남부 지역의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



노마병은 가난의 얼굴이다.





노마 프로젝트는 1년에 4번 성형외과, 구강악안면외과, 마취과, 간호사가 한팀을 이뤄 노마병을 치료.

프로젝트의 기간은 한달정도로 프로젝트 사이사이 노마 환자들을 미리 모아두는 병원.



대부분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아이들.


병원에서 엄마와 지내며 수술받을수 있는 컨디션으로 회복.



조직의 결손을 메우는 것이 재건 수술로

1. 국소 피판술.


주변 조직을 당겨서 결손을 채우는 방법임.




근처에 있는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국소피판술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또다른 수술법은? 국소피판술로 할수 있으면 좋죠.

만일 국소 피판술을 할수 없는 상태라면?


원거리 피판술을 해야함.




원거리 피판술은 다른 신체 부위에서 조직을 가져와 결손 부위를 붙이는 방법임.

조직을 떼서 붙이면 미세수술.


낙후된 의료환경으로 미세 현미경이 없을뿐더러 꾸준한 환자 모니터링도 어려운 단점이 있음.


국경없는 의사회에서는 원거리 피판술이 더 적합함.



혈관이 자라 들어오면 결손 부위가 시 조직으로 채워지고 3~4개월후 분리가 됨.


분리한 조직은 다시 제자리로 감.

생착이 되는거에요.



볼이 녹아내려 치아가 밖에서도 보이던 상태.

원거리 피판술을 받은 채로 3~4개월을 보낸 후 분리.


분리후 흉터를 제거하는 3차 수술도 진행


처음에는 영양부족으로 삐쩍 말라 있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 숨어 지내던 아이들.


수술후 한달이 지나면? 말랐던 애들이 통통해져서 외모의 변화뿐만 아니라 비슷한 나이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성, 정서적 안정을 회복함.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원거리 피판술 받은 아디.



수술후 아디가 건넸던 말.



그 작은 아이가 결혼의 의미를 알까요?

사랑받을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고 느낀게 아닐까 한다고.

가슴 뭉클해지는 아디의 이야기.


가난의 얼굴에서 희망의 얼굴로~ 새로운 삶을 꿈꾸는 나이지리아의 아이들.


감동적인 노마 프로젝트.


정형외과 이재헌 선생님은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어떤 일을?


2016년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요르단 람사 프로젝트.


요르단 북쪽에 위치한 도시인 람사.

요르단은 여러 나라의 국경과 맞닿아있는 곳이에요.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난민들이 향하는 도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0년째로 접어드는 시라아 내전.


내전에서 국제전으로 복잡해진 전쟁 양상.


2011년 알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된 시리아 반정부 시위.

무장단체의 등장과 서구 열강들의 개입으로 국제전 양상으로 확대.


38만명이 사망하고 132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찾아오는 도움의 손길.!!


한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한 구호 활동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국경 너머에서 폭탄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맨눈으로도 보이는 국경.


우리나라에서 여행금지 국가중 하나인 시리아.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찾아오는 도움의 손길. 한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한 구호활동은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시리아 내에 프로젝트가 있기도 하지만

정세가 불안할 경우 전략을 바꾸기도 함.


환자들은 주로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부상자.



한국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잔혹한 무기들이 만든 상처.

시리아 내전에서 더욱 안타까운 것은 무고한 시민들을 향해 쏘는 무차별 폭격으로

분쟁에 참여하지 않은 여성, 아동 노약자들이 희생됨.


지금까지 2만 2천여명의 어린이가 사망함.


매일매일 전투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어떤 날은 환자가 오지 않는 날도 있다고 전투 소리가 들리는데


병원에 오는 길에 유명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음.


살아남기 위해 국경을 넘는다. 국경을 넘어야 희망이 보이기 때문에



NGO 또는 기타 기관에서 환자를 이송하면 치료하는 시스템.


차로 5~7분거리로 골든 타임 내에 도착할수 있는  거리잖아요.


근데 바뀌어서 환자만 잇어야하는걸로 바뀌어서 소아일 경우에도 환자만.



과거에는 난민들을 받아들였던 요르단. 

2015년에 잔혹한 일이 벌어졌었어요.




IS에 붙잡힌 요르단 조종사.

이어 IS가 저지른 참혹한 만행. 철창에 가두어 화형을 시킴. 이일을 계기로 국경을 폐쇄한 요르단 국왕.

이후 최소한의 배려로 환자만 받아들인 요르단 정부.


환자들이 넘어올때 검문소에서 철저하게 검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인 5km 부상당한 난민에게는 너무나 험난한 길.


살아남기 위해 아이는 혼자서 국경을  넘어야 한다.


검문에 드는 시간도 아까운 상황임. 만삭의 산모가 오는 경우도 빠른 처치와  수술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마음처럼 도와줄수 없는 현실.


람사에서 처음 만났던 환자.



겨우 17살이었던 나이.

어린 나이에 큰 상처를 받고도 꿋꿋하게 미소를 보였던 소녀.



다행히 치료를 받고 아이까지 출산한 소녀.

모두가 기뻐하던 그때. 아이를 낳은 후 소녀가 가장 먼저 했던 말.



아이를 낳고 나니 더욱 그리워지는 엄마.


혼자서는 무섭고, 아프고, 힘들었을 시간. 람사에서 했던 또 다른 일은

새로운 수술실을 만드는 일이었어요.


최첨단 장비를 들여놓는 등 선진국 못지않은 수술실로 업그레이드.



그런데  프로젝트를 다녀오고나서 며칠 뒤에 또 사건이 터짐.


무장단체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테러. 요르단 군인 6명이 사망.


환자도 불가능하게된 완전히 닫힌 요르단 국경.

국경이 열리기만 기다린 람사 프로젝트 팀. 결국 2년뒤 람사 프로젝트 철수.


좋은 수술실에서 환자를 받으려던 꿈도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린



당시에는 싱글이었고



책임감이 커진 만큼 활동가로서 국내에서 할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중.

아이티, 나이지리아 첫번째, 두번째 활동은 남편과 사귈때 다녀왔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세번째 활동은 결혼 후.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을 안한다고함.




활동 지역이 위험한 곳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활동가의 안전.

활동가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적은?



한달간 총상, 교통사고 환자들을 치료했던 선생님.

아이티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도착했더니 너무나 다른 풍경에 당황했던 선생님.


비포장도로, 쓰러져가는 집, 낙후된 환경의 아이티!!


몇시간후 마주한 뉴욕의 풍경.



활동가들의 심리적인 부분도 배려하는 국경없는 의사회.


활동하는 동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으면 상담하는 서비스도 제공되는데




급격한 문화적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선생님.


공기도 물도 낯선 타국의 의료 현장.

몸도 마음도 빠르게 지치는 고된 환경.



우리를 보고 환하게 웃어주는 환가자 있기에

이일을 포기하지 않고 해 나갈수 있습니다.



아이티 구호활동을 갔을때



재헌쌤 페이*북을 소개해줘서 곧바로 연락했다고함.


서로 존재를 전혀 모르던 시절

결희 선생님이 떠나고 3주뒤 아이티에 도착한 재헌 선생님.


결희 선생님이 수술한 환자의 재활치료를 맡게 된 재헌 선생님.





동양인을 보고 반가웠던 아이티 환자.

한국인 활동가들 인기가 좋다고함.



세계의 화약고인 가자지구.



13년째 8m 높이 장벽에 갇힌 팔레스타인 사람들.


세계에서 가장 큰 감옥.


2017년 트럼프의 예루살렘 선언 이후 매주 반복됐던 피의 금요일.




총과 폭탄에 수도 없이 희생된 팔레스타인 시민들.


이들의 고통은 언제쯤 끝날수 있을까.

가자지구는 우리나라 부산 반 정도 되는 지역인데 200만 여명이 살고 있음.



땅도, 바다도, 심지어 하늘도 자유롭게 다닐수 없었던 팔레스타인인들.



검문소를 통과하는 절차도 까다로움.

세상에서 가장 큰 감옥인 가자지구


가자지구 진입시 필수로 통과해야 하는 1km 철조망 터널.


차로는 못가고 사람만 왔다 갔다.



형광등도 지지직 거리는데 마치 지하 감옥으로 가는 느낌이라고함.




굴욕적인 느낌이 드는 검문소였다고.


캐리어도 작은거만 되고 내용물도 다 검사를 한다고.

금속 같은것을 탐지하기 때문에 처음에 들어갈때 잡히게 된 선생님.


밀실로 가게된 선생님. 영화에서나 보던 살벌한 분위기.



반대편에는 이스라엘 여군이 옆에는 엑스레이 스캐너가



속옷에 와이어가 있었던 것.



입경을 막기 위해 검문 절차를 까다롭게 했던 이스라엘.


요즘은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함.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며 놀랐던 점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싸움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에요.


무기와 병력이 턱없이 부족한 팔레스타인.



없는 무기 대신해 불붙인 타이어를 굴리는 등 무력에 맞서는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장벽 세운 것도 모자라서 




접근 금지 지대로 들어오면 사격함.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사격할때 무릎 아래로 총을 쏘는 이유는


전략적으로 봤을때 한 사람을 사살하는 것보다 다리에 쏴서 불구로 만들면


부상자를 이동시키기 위해 여러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용해 병력 손실을 통해 시위를 빨리 진압하려는 의도.


WHO 조사에 따르면 2018년 3월부터 12월까지~





부상자의 87%는 하반신 총상임.




총의 종류도 각양각색.


심하게 터지는건 맞음. 총알이 사람의 몸에 맞고 들어간다면?



한발이 두다리를 뚫고 나오는 경우도..



그래서 협업이 중요해요.

총상 환자의 경우



총알이 그렇게 지나가게 되면 개방성 골절.

부러진 뼈가 외부환경으로 노출



그런데 장시간 노출되면 골수염이 발생하게되요.


그러면 절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성형외과의 일은?

건강한 조직으로 뼈를 덮어주는 일.


두 외과 의사가 같이 일한다는 건. 한 배에 두명의 선장이 있는 것.


서로 소통하며 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몰려드는 환자들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구호 현장. 호흡을 맞춰가며 최선을 다하는 활동가들.


그러나 턱없이 부족한 자원에 때때로 맞닥뜨리는 한계. 과연 어떻게 극복할까?


제한된 자원으로 최선의 진료를 해야할 때




식초는 약산성이죠.

식초에 들어있는 4%가량 아세트산.



균을 죽이는 효과보다는 균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

총상을 입었을 경우 총탄이 지나간 자리는 조직의 손상과 화상이 있게되고 죽은 조직에 균이 증식하기 시작함.



죽은 조직을 제거한 후 한달이상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상처 치료.

오랜기간 항생제를  계속 쓰면? 내성이 생기게되요.


식초의 장점은? 1. 저렴하고 쉽게 구할수 있다.

2. 내성을 일으키지 않는다.


사실 가자지구 가기전에는 듣도 보도 못한 식초 소독.


활동을 끝내고 논문을 찾아본 선생님.



그렇다고 식초는 쓰지 않는 것으로해요...!!

위급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쓰인 대용품이었다는 점.!!




설탕과 꿀.


심지어 뼈가 보이는 깊은 상처에도 균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줌.


상처에 설탕 또는 꿀을 사용하면.


세균 번식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어요.



백설탕을 상처에 쭉~ 뿌린 다음에 거즈로 덮고 또 갈아주고


임기응변의 다른 예로 결손을 메우는 재건 수술.


피부가 결손일땐 피부이식을 하잖아요.



얇게 떠서 붙이는데 결손 부위가 너무 크다면?

결손 부위만큼 피부를 뗄순 없잖아요.

그럴때 방법은?




칼집을 내서 피부의 면적을 늘리고 빈공간은 주변 세포들로 메워지게 됨


한국에서 이런 수술을 하면 기계가 있어요. 피부 면적을 손쉽게 늘려주는 기계.



국경없는 의사회와 일하면서 느끼는게 뭐냐면 기본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함.


의대생때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실력이 어려운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유연성으로


국경없는의사회가 지켜야할 것. 중립성!!




살해나 테러를 일으킨 사람들이 가끔 병원에 오기도 하는데

환자로부터 페이*북 친구 신청이 왔다고 알고보니 무장단체 소속임.


의료인의 중립과 개인의 양심이 충돌하는 순간.


그래도 최대한 알고 싶지 않고 알려고 하지 않는다고 




1864년 제네바 협약에 기초한  1977년 국제인도법



인도주의의 상징인 적십자와 적신월.




병원의 좌표를 알려줘요.



국제인도법이 깨진적은 많다고함.



지난 5월 12일 아프가니스탄 산부인과 병동에서 일어난 테러로

일부러 타깃을 하고 왔다고 보이는게 산부인과 병동으로만 가서 총격


6월 16일 기준 25명이 사망. 그중 산모는 16명이엇음.


너무나 악랄하고 잔인한 범죄.


무자비한 행위에 맞서는 캠페인.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가 지켜야 할 세번째  덕목.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에서 만나는 다양한 환자들.


그나라의 종교, 문화, 관습등 다양성을 존중해야 할 때가 있어요.


동료 활동가 산부인과 선생님의 경험담.

아기를 가지고 있는 동안은 자궁이 이렇게 커진 상태잖아요. 그러다 아기가 쑥빠져나가면

자궁근육의 수축이 일어나 수축하면서 피가 멈추거든요.


수축이 일어나지 않으면? 과다 출혈로 사망하게됨.


이럴때 최선의 방법은?



많은 여성들이 자궁 절제를 기피한다고함.




위험해도 좋으니 자궁절제는 하지 말아 달라고함.


문화의 차이로 인해 의사로서 할수 있는 일을 하지 못할때 찾아오는 괴로움.

일의 강도나 생활 환경의 어려움보다는 문화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돌아오기도한다고함.


환자와의 비밀을 지키고 환자의 자율성, 다양성을 존중하며 진료하고 있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이야기.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들 모임에서 이야기를 해 보면 꼭 다시 가고 싶어한다고.

한국에서도 의사로서 보람을 느끼지만 의료 서비스가 절실한 곳에 가면


내가 정말 필요한 사람이구나. 내 기술이 정말 필요하구나.




단지 먼 나라의 이야기만은 아닌것 같다고

70년 전만해도 세계의 도움을 받았던 우리나라.




국제 의료단체로부터 도움을 받은 일도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이제 우리나라도 도와줄수 있는 단계잖아요.

인류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고.


우리가 본 내전이나 전쟁,  재해로 힘겨움을 겪는 사람들도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우연히도 그들이 그곳에 그 시간에 태어난 겁니다.


우리도 사실은 그 시간에 그곳에 태어날수도 있었죠.


인류애적인 일들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공감 능력이에요.

오늘의 이야기로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에게 공감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그런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함.


우리가 함께 관심을 갖고 해결해나가야 할일.



<출처: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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