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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제주도 하르방밀면 모슬포 본점 내돈내산 후기.

by 속좁은펭귄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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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에 꽂혔던 저희 커플은 가는 곳마다 밀면은 하나씩은 꼭 사먹는거 같아요. 제주도 가서도, 오늘은 뭐 먹을까 했다가 날씨가 괜스레 따뜻해지니깐 차가운 음식이 떠올랐고, 밀면을 먹어보러 가기로 합니다. 

 

모슬포 본점으로 향했는데, 가는 길에 짝꿍은 이상하다고 여기 와본적이 있던거 같다고, 그리고 음식을 받고나서야, 기억해냅니다. 몇년전 일하러 왔다가 근처 숙소에서 묵고선 식사는 이곳에서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제주메밀면과 흑돼지왕만두를 시켯어요. 주위를 보니 관광객보다는 동네마을분들이 식사하러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다시 오늘 추워져서 그런가, 메뉴를 보니 제주메밀들깨 칼국수 아니면 보말칼국수 와 수육을 먹어도 맛있을 조합일거같아요.

현재 가격은 제주메밀면이 9000원, 흑돼지왕만두 8000원입니다.  요즘은 밥 한 끼 먹으려면 정말 만원은 필수인거 같아요. 특히나 제주도에선 물가가 더 비싸게 느껴지는 것도 있더라고요.

 

맛은 다른 사람들은 한약재가 들어가서 호불호가 있다던데,  한약맛이 많이 거의 안나요. 그냥 시원한 냉면맛이었어요. 만두는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에 냉면과 먹기 좋았습니다. 면도 메밀, 만두피에도 메밀이 들어가 있습니다. 만두는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다 먹고났을때 엄청 배부르다 이런 느낌은 없었고, 저도 짝꿍도 특별히 맛있다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맛있었다면 며칠 뒤에 여기 또 먹으러 가고 싶다 하고 갔을 텐데 그러진 않았거든요. 그냥 시원한 냉면이 먹고싶을 때 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제주도만의 무언가를 원한다면 다른걸 드셔야 할 듯 싶네요. 저는 한 번 맛볼걸로 그거면 됐다. 이 평이 정확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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