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초 포테, 목표는 1000인분, 백사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과연 1호점은 1000인분의 목표를 완주할 수 있을지..
반주 앞에도 어림잡아 40명 즈음 대기줄이 생겼다..!
선입 선출, 핀초 그릇 정비중, 1호점은 극강의 회전율로 매출 끌어올리는 중,
다들 맛있다고 먹네요. 닭강정이랑 김밥인데,
이 거리에 위치한 10여 개의 가게들, 각기 다른 가게에서 파는 핀초와 음료를 돌고 돌아다니며 즐기는 묘미가 있는 핀초 포테. 목요일 밤이면 젊은층은 이곳에, 중년층은 핀초 골목에 주로 간다는데, 젊음의 열기로 뒤덮인 이곳. 이들은 왜 이곳에 오는가..?! 금요일엔 집에 가야해서 목요일에 모이기 시작했다는 것.
산 세바스티안에서 핀초 포테를 만날 수 있는 곳은 2곳.
그 중 1호점이 있는 그로스는 일명 싸바 거리로 핀초 포테 대표 지역인 사발레타입니다. 홍대 거리처럼 매주 목요일 밤이 되면 대학생들로 가득 차는데,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것을 넘어 삼삼오오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사교의 장으로 대학생의 밤이라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죠. 그래서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
특제 마늘 소스를 넣고 웍질해 만든 닭강정.
리필에 리필중이고, 김밥도 쉴새없이 싸야함.
저녁 8시 30분 핀초 포테 3시간 경과하고, 산 세바스티안에 서서히 어둠이 내려오고 넘치는 젊음이 본격적으로 눈뜨는 이 시간, 첫 저녁 장사로 반주 간판에도 불이 들어오고 골목은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게 됩니다.
사이좋게 닭강정을 나눠 먹는 사람들도 알고보면 초면인 것. 대부분 오늘 처음 만난 인싸 집단.
닭강정이 떨어지면 다시 튀겨서 내놓고, 장우는 4시간 동안 홀로 주방에서 손님을 맞이 하고 있었죠. 홀로 나와 대기 손님을 확인하고 음식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주문받고 내주는 과정에서 즉각적으로 나가지 못했던 주류 탓에 생각보다 회전율이 빠르지 않았죠. 얼핏 보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효연이 홀로 술을 하나하나 만들어야 하다 보니 아쉬운 회전율을 보였던 것.
그래서 일부 손님들은 속도에 불만을 갖는 경우도 있었다.
8시부터 11시까지가 피크타임인데, 20시 50분 규형, 바에 투입됩니다.
꼬로를 통해 주문이 들어오면 규형이 미리미리 세팅을 해줍니다.
규형이 바에 합류한 덕분에 막힌 주류가 뚫리니 핀초도 순식간에 사라지고 손님들은 계속해서 들어온다.
현재 핀초 판매량 280을 돌파.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주류에 집중하면 음식이 부족해지는 상황,
밥에 문제가 생겼다. 처음 지었던 밥이 거의 바닥을 보이자 급한 대로 새로 지은 밥이었는데, 급하게 짓다 보니 질게 되었다.
서둘러 닭강정 먼저 보충하고 장우는 김밥을 먹어 보더니 안되겠다고 판단되어 밥을 새로한다.
쌀과 찹쌀을 잘 섞어서 곧바로 밥솥에 안착하지만 취사 완료까진 남은 시간이 30분.
출처: 장사천재 백사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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