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그릇을 향해 최고 기록을 향해 다시 달리는 주방.
토렴은 더운 국물을 여러 번 부었다 따라내며 음식을 데우는 과정에요. 국밥은 토렴을 한뒤에 담아서 주더라고요.
각자의 자리에서 우아하게 최선을 다하는 백반져스.
국밥한상 15유로.
일식이 더 맛있을 줄 알았는데 한식이 더 맛있다는 손님들. 백반집에서 식사를 하며 일식과 비교하는 테이블이 많았는데
한식은 생소해도 일식은 잘 알고 있는 나폴리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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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당이 백반집에서 언급이 많은 이유는?! 나폴리에 한식당이 한 개도 없어요. 그나마 선점하고 있는 아시안 푸드가 스시 왜냐하면 스시는 세계적으로 매장이 진짜 많아요. 우리보다 앞서서 해외 진출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나폴리 시내 어딜 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식집. 그리고 주요 장사 형태는 일정 금액을 책정해 식당의 모든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 자유이용권.
그리고 한식을 처음으로 접한 많은 사람들.
더 많은 나폴리 사람들이 한식의 매력을 알게 되길.
누적 손님 77명.
백반집을 찾아오신 시모네 부모님.
안쪽에서 나오던 시모네는 부모님을 보고, 못 본척한다?!
그치만 뒤돌아보지 않는 프로 알바 시모네.
모두가 관심을 갖고 조금은 부끄러워진 시모네. 일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진 시모네는 돌아보면 숨어버리기. 뭔가 부끄럽지만 재미있고 막 그런듯,
오후3시 마무리 할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줄 서 있더라고요.
회의를 토대로 장을 보고 장 봐온 거로 프렙하고 재고도 그때그때 파악하고 매일 최소 4시간은 꼬박 프렙하고 데코해보고 메뉴회의하고 메뉴판과 테이블보 디자인과 설명도 직접 찍어서
그리고 먹방 영상 촬영과 편집까지. 쉴 틈 없이 돌아간 6일간의 장사.
남은 손님 다 받고 기록깨고 내일은 쉬자고! 백사장, 첫 휴무를 선언합니다.
한국에서 이방인 같지 않고 내 고향은 아니지만 내 집인 것 같은 편한 기분이었죠.
여기는 한국으로 데려다주는 식당!
손님을 반하게한 육수는 세종류의 육수를 블렌딩해서 만들어 낸 정성의 산물.
국 리필을 해준다니 행복해하는 손님.
유리의 긍정 파워로 하드 캐리 중.
술을 종류별로 다 주문한 팀.
먹던 젓가락 내려놓고 막걸리 마중.
해장에 제격인 국밥. 이탈리아의 해장은 에스프레소 2잔으로!!
고마운 마음에 고기 몇 점 더 주게 된다고. 리필하는 손님은 고맙다고.
리필 덕분에 국밥 만족도 200%
오늘 하루 역대급 웨이팅으로 시작된 장사. 과연 백반집은 얼마나 벌 수 있을까?
국밥이 입에 맞는 부자 손님.
찬 바람 부는 날, 든든한 국밥 한 그릇이면 거의 수면제죠.
현재 시각 3시 30분!! 드디어 백반집에 대기 손님이 사라졌다.
오늘 하루 북적댔던 대기 줄, 3시간 반 동안 역대급 회전율로 모두 소화를 함. 오늘의 백반집, 몇 회전이나 돌았을까요?
대망의 정산 타임!!
무려 106그릇, 3일 차 48명, 4일 차 54명 5일차 55명 전날 대비 2배 증가한 106그릇. 확실히 정답은 회전율.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총매출. 오늘 총 매출은 1955유로. 약 273만원이라고 하네요.
점심 장사로만 거둔 쾌거.
예상은 했지만,
오늘 매출은 감동이엇다고. 국밥 106그릇 물과 탄산수 39명 막걸리 38잔 복분자 14잔 와인 총 4잔 맥주 1잔.
장사 6일만에 일 매출 2000유로 근접 달성!!
유난히 길었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출처: 장사천재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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